용인시, 2회 추경예산 1112억원 증액 편성

정두환 2024. 8. 23. 08: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 용인시는 기정 예산 3조3336억원 대비 1112억원(3.34%) 늘린 3조4448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이번 추경예산안은 재해 예방·복구 등 필수 경비 반영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경기둔화로 세수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재해 예방과 피해복구 등 필요 사업 외에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 추경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재해 예방·복구 등 반영…지방세입 360억원 감액

경기도 용인시는 기정 예산 3조3336억원 대비 1112억원(3.34%) 늘린 3조4448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이번 추경예산안은 재해 예방·복구 등 필수 경비 반영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추경에서는 기업 실적 하락에 따른 법인세, 법인지방소득세 감소로 지방세입 360억원도 감액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경기둔화로 세수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재해 예방과 피해복구 등 필요 사업 외에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 추경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회계별 예산 규모는 1회 추경 대비 일반회계가 775억원 증가한 2조 9697억원, 특별회계는 337억원 늘어난 4751억원이 편성됐다. 일반회계 주요 세입 중 지방세는 360억원 감액됐고, 세외수입 239억원, 지방교부세 27억원, 국도비 보조금 164억원, 순세계 잉여금과 전년도 이월금 등을 포함한 보전수입 705억원을 반영했다.

시는 재해예방과 피해복구를 위해 ▲하천 및 하수시설 유지보수(30억원) ▲도로시설물 유지보수(42억원) 등을 편성했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을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5억원)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34억원) ▲지역화폐 발행지원(3억원) 등을 추가했다. 지속가능 개발을 위한 기후·에너지 분야에 ▲에너지 기회소득마을 조성(11억원) ▲경기 RE100 선도사업(9억원) 등을 편성했다.

국도비를 투입하는 주요 사업은 ▲기본형 공익직불사업(80억원) ▲누리과정 5세 추가지원(17억원) ▲수지구 정평천 자동차단시설 설치 등 11개 특별교부세 사업(27억원) 등이다. 시 주요 사업은 ▲동백1동 행정복지센터 신축(3억원) ▲용인버스터미널 재건축 및 준공식(12억원) ▲보개원삼로 확포장공사(31억원) 등이다.

추경 예산안은 다음달 2일부터 열리는 시의회 임시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