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2회 추경예산 1112억원 증액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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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는 기정 예산 3조3336억원 대비 1112억원(3.34%) 늘린 3조4448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이번 추경예산안은 재해 예방·복구 등 필수 경비 반영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경기둔화로 세수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재해 예방과 피해복구 등 필요 사업 외에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 추경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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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는 기정 예산 3조3336억원 대비 1112억원(3.34%) 늘린 3조4448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이번 추경예산안은 재해 예방·복구 등 필수 경비 반영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추경에서는 기업 실적 하락에 따른 법인세, 법인지방소득세 감소로 지방세입 360억원도 감액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경기둔화로 세수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재해 예방과 피해복구 등 필요 사업 외에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 추경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회계별 예산 규모는 1회 추경 대비 일반회계가 775억원 증가한 2조 9697억원, 특별회계는 337억원 늘어난 4751억원이 편성됐다. 일반회계 주요 세입 중 지방세는 360억원 감액됐고, 세외수입 239억원, 지방교부세 27억원, 국도비 보조금 164억원, 순세계 잉여금과 전년도 이월금 등을 포함한 보전수입 705억원을 반영했다.
시는 재해예방과 피해복구를 위해 ▲하천 및 하수시설 유지보수(30억원) ▲도로시설물 유지보수(42억원) 등을 편성했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을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5억원)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34억원) ▲지역화폐 발행지원(3억원) 등을 추가했다. 지속가능 개발을 위한 기후·에너지 분야에 ▲에너지 기회소득마을 조성(11억원) ▲경기 RE100 선도사업(9억원) 등을 편성했다.
국도비를 투입하는 주요 사업은 ▲기본형 공익직불사업(80억원) ▲누리과정 5세 추가지원(17억원) ▲수지구 정평천 자동차단시설 설치 등 11개 특별교부세 사업(27억원) 등이다. 시 주요 사업은 ▲동백1동 행정복지센터 신축(3억원) ▲용인버스터미널 재건축 및 준공식(12억원) ▲보개원삼로 확포장공사(31억원) 등이다.
추경 예산안은 다음달 2일부터 열리는 시의회 임시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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