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LG이노텍, 애플 AI폰 출시 임박…목표가 36만 신규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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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증권은 23일 LG이노텍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6만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LG이노텍의 상반기 매출의 76.7%를 차지하는 북미 핵심 고객사의 첫 번째 On-device Gen AI 스마트폰 라인업 출시가 2024년 9월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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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둔화에도 전장 부품사업도 수익성 유지
상상인증권은 23일 LG이노텍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6만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자기자본이익률(P/B-ROE) 모델을 통해 산출됐다. 2024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 1.1배 수준이다.
정민규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투자 포인트는 2가지인데 첫째, AI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로 북미 핵심 고객사의 출하량이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이며 둘째는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전장 핵심 부품의 고부가가치 제품 Mix 확대에 따른 수익성 확보가 예상된다는 점"이라고 했다.
LG이노텍은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을 포함한 광학솔루션을 주력 사업으로 삼고 있다. 2024년 상반기 기준 매출 비중 80.9%다. 반도체 기판, 통신 모듈, 라이팅 모듈 등 기판소재 및 전장부품 사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미래 성장동력을 준비하고 있다.
LG이노텍의 상반기 매출의 76.7%를 차지하는 북미 핵심 고객사의 첫 번째 On-device Gen AI 스마트폰 라인업 출시가 2024년 9월로 예정되어 있다. 이 라인업에서는 폴디드줌 카메라 모듈 적용 모델이 2개로 늘어나고, 평균 화소 수 증가에 따른 ASP 상승으로 판매량과 가격이 동시에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일부 Gen AI 기능 탑재가 2025년 상반기로 지연됨에 따라, 고객사의 스마트폰 연간 출하량 증가 전망치는 소폭 하향 조정된다.
정 연구원은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믹스 확대로 전장부품 사업부의 수익성은 유지되고 있으며, 수주 잔고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LG이노텍은 중장기적으로 전기차 수요 증가와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에 따라 자율주행 솔루션(전장용 카메라 모듈, 통신 모듈, 레이다, 라이다 등) 공급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했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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