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효성티앤씨, 과도한 우려로 주가 저평가"

박소연 2024. 8. 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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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3일 효성티앤씨에 대해 "현재 주가는 과도한 우려가 반영된 저평가 구간"이라며 목표주가 49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중국 내 스판덱스 재고 일수 증가 및 가격 약세가 지속되며 투자자들은 실적 둔화를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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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3일 효성티앤씨에 대해 "현재 주가는 과도한 우려가 반영된 저평가 구간"이라며 목표주가 49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 약세는 석유화학섹터 전반의 투자 심리 악화, 경기 침체 우려와 더불어 중국 스판덱스 관련 지표 약세에 따른 실적 둔화 우려 때문"이라며 "탑티어 스판덱스 업체들의 실적은 회복세에 있고 중국 비교기업 주가는 상대적으로 견조해 효성티앤씨와 화평케미칼의 주가 괴리가 확대된 상황이다. 최 연구원은 "향후 효성티앤씨 주가는 실적 개선 흐름을 반영하며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며 투자 매력이 높아진 지금이 매수 적기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중국 내 스판덱스 재고 일수 증가 및 가격 약세가 지속되며 투자자들은 실적 둔화를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 지표 약세에도 불구하고 실적은 2022년 저점으로 개선세다. 2024년 1분기 서프라이즈, 2분기 컨센서스에 부합한 실적을 기록했다. 판매량 증가를 바탕으로 재고 일수는 30일 미만으로 감소했다.

글로벌 1위 경쟁력과 설비 지역 다변화, 스판덱스 증설,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 등을 바탕으로 2025년에도 이익 개선을 이어갈 전망이다. 높아진 해상운임으로 중국 외 지역에서 스판덱스 수요 증가 및 가격 강세가 나타나고 있으며, 글로벌 의류 브랜드 업체들과 중국 원단 업체들의 낮아진 재고 등 전방 산업 지표들을 고려하면 추가적인 수요 개선 여력도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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