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반도체 디자인社 가온칩스, 실적인식 지연‥목표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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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3일 시스템 반도체 디자인 전문 기업인 '가온칩스'의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20% 하향 조정한 8만원으로 낮춰 제시했다.
권태우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실적에 대해 "상반기 프로젝트의 계약 일정이 조정되면서 실적 인식이 지연됐다"면서 "일본향(向) AI 가속기와 기존 수주 프로젝트 양산성을 높이기 위해 기능을 추가하고 반도체 칩 사이즈를 조정하면서 계약 일정이 다소 지연됐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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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3일 시스템 반도체 디자인 전문 기업인 ‘가온칩스’의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20% 하향 조정한 8만원으로 낮춰 제시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디자인 관련 수주 모멘텀이 약화했다는 평가다.
가온칩스는 올해 상반기에 매출은 412억원의 매출과 5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2.5% 늘고 이익은 165.7% 감소했다.
권태우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실적에 대해 "상반기 프로젝트의 계약 일정이 조정되면서 실적 인식이 지연됐다"면서 "일본향(向) AI 가속기와 기존 수주 프로젝트 양산성을 높이기 위해 기능을 추가하고 반도체 칩 사이즈를 조정하면서 계약 일정이 다소 지연됐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 "수주 확대와 기술 검증 고도화를 위해 라이선스를 리뉴얼하고 서버 인프라를 구매하면서 비용도 늘어났다"면서 "매출 인식 지연과 비용 증가가 수익성 악화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권 애널리스트는 "가온칩스가 3분기부터 지연된 프로젝트가 매출로 반영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7.5%, 116.6% 늘어난 576억원, 76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향후 사업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그는 "최근 딥엑스와 70억원 규모의 주문형 반도체(ASIC) 설계와 개발, 시제품 공급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이는 삼성 파운드리의 5·14·28나노 공정을 활용한 MPW(Multi Project Waifer) 방식으로 시제품을 제작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는 복잡한 검증 환경과 고도화된 기술 요구로 반도체 디자인하우스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방증한다"고 덧붙였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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