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무대가 눈앞인데' 고영준, 전반 22분 만에 불운한 부상 교체…팀은 0-1 패

김희준 기자 2024. 8. 23.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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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준이 경기 중 불운한 부상을 당했고, 소속팀 파르티잔베오그라드는 0-1로 패해 유럽대항전 본선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파르티잔은 전반 18분 헨트의 오마리 간델만에게 선제골을 허용했고, 경기 내내 이를 뒤집기 위해 노력했으나 동점골을 넣지 못했다.

여기서도 패배하면 파르티잔은 이번 시즌 유럽대항전에 나설 수 없고, 고영준의 유럽대항전 데뷔도 미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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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준(왼쪽, 파르티잔베오그라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고영준이 경기 중 불운한 부상을 당했고, 소속팀 파르티잔베오그라드는 0-1로 패해 유럽대항전 본선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23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스타디온 파르티자나에서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 파르티잔이 KAA헨트에 0-1로 졌다. 2차전은 오는 29일 벨기에 헨트의 겔람코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이날 고영준은 선발로 나섰다. 중요한 경기인 만큼 팀 핵심인 고영준의 활약이 필요했다. 고영준은 현재 부상을 안은 채 유럽대항전 예선 일정을 소화 중이다. 알베르트 나즈 파르티잔 감독도 이를 잘 알고 있다. 중요하지 않은 경기에서는 고영준을 굳이 기용하지 않았고, 중요한 경기에서도 풀타임을 소화하지는 않게끔 하며 몸 관리에 세심한 신경을 썼다.


그러나 근본적인 치료 없이 경기를 소화하는 건 시한폭탄을 달고 뛰는 거나 마찬가지였고 결국 사달이 났다. 고영준은 전반 22분 만에 부상으로 슈테판 코바치와 교체돼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고영준은 허벅지가 불편한 듯 이따금 뒷근육을 매만지며 벤치로 향했다.


소속팀 파르티잔도 홈에서 패하며 컨퍼런스리그 본선 진출 전망이 어두워졌다. 파르티잔은 전반 18분 헨트의 오마리 간델만에게 선제골을 허용했고, 경기 내내 이를 뒤집기 위해 노력했으나 동점골을 넣지 못했다. 헨트가 파르티잔보다 상대적으로 강하다고 평가받으며, 2차전에서 원정을 치러야 하기 때문에 파르티잔 입장에서는 기적이 필요한 상황이다.


올 시즌 파르티잔은 유럽대항전 예선에서 거푸 고배를 마셨다. 지난 시즌 세르비아 수페르리가에서 2위를 차지해 UEFA 챔피언스리그 2차 예선에 진출했으나 우크라이나 강호 디나모키이우에 1, 2차전 합계 2-9로 대패했다. 탈락 후 향한 UEFA 유로파리그 3차 예선에서는 스위스 루가노에 1, 2차전 합계 2-3으로 져 현재 컨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까지 추락했다. 여기서도 패배하면 파르티잔은 이번 시즌 유럽대항전에 나설 수 없고, 고영준의 유럽대항전 데뷔도 미뤄진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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