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었던 사가가 끝이 났다' 아스널, 마침내 '독일 무너뜨린' 메리노 영입 직전! 총 이적료 562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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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꿈에 그리던 미드필더 미켈 메리노를 품에 안았다.
23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아스널이 레알소시에다드와 메리노 이적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미드필더가 필요했던 만큼 최대한 소시에다드 요구에 맞추며 메리노 영입에 대한 열망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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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아스널이 꿈에 그리던 미드필더 미켈 메리노를 품에 안았다.
23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아스널이 레알소시에다드와 메리노 이적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적료는 2,800만 파운드(약 492억 원)에 추가 조항으로 400만 파운드(약 70억 원)를 얹었다.
아스널은 지난 두 시즌 대권 도전에 나섰지만 왕좌를 차지하지 못했다. 2022-2023시즌에는 뒷심이 부족해 맨체스터시티에 추월을 허용했고, 2023-2024시즌에는 훌륭한 후반기를 보냈으나 더욱 훌륭했던 맨시티 때문에 분루를 삼켜야 했다.
해당 기간 스트라이커 해결사 부재, 믿음직하지 못한 레프트백 등도 영향을 끼쳤지만 미드필더 선수층이 얇은 것도 큰 아쉬움이었다. 2023-2024시즌만 놓고 보면 데클란 라이스, 토마스 파티, 마르틴 외데고르로 중원 주전은 훌륭했으나 쓸만한 후보는 조르지뉴밖에 없었다. 모하메드 엘네니, 에밀 스미스로우, 파비우 비에이라 모두 아스널에서 뛰기에는 부족한 모습만 보였다.
올 시즌 아스널이 이적시장에서 주력했던 부분도 미드필더 보강이었다. 볼로냐 돌풍을 이끈 리카르도 칼라피오리를 영입하며 수비 선수층을 두텁게 한 이후로는 미드필더, 그 중에서도 소시에다드 핵심인 메리노 영입에 집중했다. 메리노는 스페인 미드필더다운 기본기에 더해 스페인 선수답지 않은 우월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공수 양면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수다. 특히 수비적으로 공헌도가 제법 높아 라이스와 함께 아스널 중원에 더욱 큰 안정감을 실어줄 걸로 기대된다. 이번 유로 2024에서는 스페인 국가대표 후보 미드필더로 나서 독일과 8강에서 결승골을 기록해 조국의 우승에 일정 부분 기여했다.
당초 메리노는 무리 없이 아스널에 합류하리라 예상됐다. 소시에다드와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상황에서 선수 본인이 이적을 열망함에 따라 바이아웃 금액이었던 6,000만 유로(약 895억 원)보다 낮은 이적료가 발생할 수밖에 없었고, 아스널은 약 한 달 전부터 유력한 행선지로 거론됐다. 그러나 리버풀이 마르틴 수비멘디 영입전을 벌이며 소시에다드가 미드필더 이적을 두고 저울질하는 기간이 있었고, 이적료도 협상을 통해 점차 높여가며 최대한 구단에 이득이 되는 방향으로 협상을 끌어가 당초 예상보다는 늦은 시기에 최종 합류가 결정됐다.
아스널은 미드필더가 필요했던 만큼 최대한 소시에다드 요구에 맞추며 메리노 영입에 대한 열망을 보여줬다. 소시에다드는 런던에서 합의를 마쳐 아스널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를 했다. 아스널은 메리노가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는 대로 공식 발표를 할 계획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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