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포장도로 미끄럼 방지하고 소음도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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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미끄럼을 방지하고 소음을 줄이는 도로포장 기술에 대한 표준화 작업에 돌입한다.
국토교통부는 23일 오후 2시 서울에서 배수성·저소음 도로포장 기술과 시장 현황 분석, 공법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세미나를 연다고 밝혔다.
오수영 국토부 도로건설과장은 "배수성·저소음 포장 기술에 대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지만 기술적으로 품질 기준, 유지 관리 기준이 없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업계의 의견을 듣고 이 같은 기술 표준을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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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활성화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했지만 기술표준은 없어"
정부가 미끄럼을 방지하고 소음을 줄이는 도로포장 기술에 대한 표준화 작업에 돌입한다.
국토교통부는 23일 오후 2시 서울에서 배수성·저소음 도로포장 기술과 시장 현황 분석, 공법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세미나를 연다고 밝혔다. 세미나에는 한국도로학회, 배수성포장협회, 아스콘협동조합 등 전문가와 관련 기업 관계자가 참석한다.
배수성·저소음 포장은 비 오는 날 미끄럼을 방지하고 타이어에 의한 소음도 흡수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의 핵심은 일반 아스팔트보다 굵은 골재를 사용해 도로 내부의 틈인 공극을 높이는 것이다. 일반 아스팔트의 공극률은 4%다. 이 기술이 적용된 도로의 공극률은 16%까지 올라간다. 공극률이 높은 도로는 일반도로보다 표면의 물을 빠르게 배출하고, 타이어에 의한 소음도 줄일 수 있다.
국토부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배수성·저소음 포장 기술 표준화 작업에 들어간다. 그간 도로 건설 현장에서는 업체마다 다른 기준을 적용해 왔다.
국토부는 지난 1월 도로법에 배수성·저소음 포장을 우선 고려하는 내용을 신설하면서 표준화를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달에는 시행규칙 개정과 행정규칙 제정을 통해 이 같은 포장도로의 시설기준과 설치기준을 만들었다.
오수영 국토부 도로건설과장은 "배수성·저소음 포장 기술에 대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지만 기술적으로 품질 기준, 유지 관리 기준이 없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업계의 의견을 듣고 이 같은 기술 표준을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향후 관련 기획 연구나 연구·개발(R&D)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승욱 기자 ty16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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