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김지수 PL 데뷔 험난해진다' 브렌트퍼드, '만능 센터백' 판덴베르흐 영입…이적료 440억·5년 계약

김희준 기자 2024. 8. 23.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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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퍼드가 센터백 세프 판덴베르흐를 영입했다.

23일(한국시간) 브렌트퍼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버풀에서 판덴베르흐를 영입했다. 판덴베르흐는 5년 계약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최종적으로 브렌트퍼드가 영입 경쟁에서 승리했는데 판덴베르흐가 충분한 실전 경험을 원한 만큼 주전 경쟁이 보다 수월한 쪽으로 향했으리라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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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프 판덴베르흐(브렌트퍼드). 브렌트퍼드 X(구 트위터) 캡처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브렌트퍼드가 센터백 세프 판덴베르흐를 영입했다.


23일(한국시간) 브렌트퍼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버풀에서 판덴베르흐를 영입했다. 판덴베르흐는 5년 계약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예상 이적료는 총 2,500만 파운드(약 440억 원) 수준이다.


판덴베르흐는 2001년생 센터백으로 네덜란드에서도 촉망받는 센터백 유망주였다. 2019년 리버풀이 일찌감치 영입해 '제2의 버질 판다이크'가 될 거라 기대한 선수였다. 192cm 신장을 바탕으로 공중 경합 능력이 우수하고, 주력도 좋아 뒷공간 커버에 능하다. 센터백은 물론 라이트백도 소화할 수 있어 브렌트퍼드가 중시하는 멀티 포지션 소화에도 걸맞다.


판덴베르흐는 지난해 독일 마인츠에서 1군 무대 경쟁력을 입증했다. 짧은 적응기를 거친 뒤 후반기 마인츠의 극적인 잔류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스리백의 어느 자리에 서도 1인분을 능히 해내는 좋은 활약으로 한동안 마인츠 완전 이적설이 거론됐다. 결과적으로 마인츠에 머무르는 건 불발됐지만 이곳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팀들의 구미를 당기게 했다.


세프 판덴베르흐(브렌트퍼드). 브렌트퍼드 X(구 트위터) 캡처

판덴베르흐는 올 시즌 리버풀의 프리시즌 미국 투어에 함께하며 1군 진입 가능성을 시험했으나 아르네 슬롯 감독은 마지막 프리시즌 경기부터 판덴베르흐를 배제하며 이적이 확실시됐다. 최근에는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어04레버쿠젠과 잉글랜드 브렌트퍼드의 관심을 받았는데 각각 독일 무대 적응과 홈그로운이 주요한 사유였다. 최종적으로 브렌트퍼드가 영입 경쟁에서 승리했는데 판덴베르흐가 충분한 실전 경험을 원한 만큼 주전 경쟁이 보다 수월한 쪽으로 향했으리라 추측된다.


토마스 프랑크 브렌트퍼드 감독은 "판덴베르흐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 그는 좋은 수준의 센터백으로 더 성장할 잠재력을 지녔다. 판덴베르흐는 우리의 문화와 플레이하려는 방식에 걸맞다. 빠르고, 경기를 잘 읽으며, 빌드업 상황에서 경기를 조율할 줄 알고 결정적인 수비 기술도 있다"며 괜찮은 선수이자 사람인 판덴베르흐가 브렌트퍼드에 큰 힘이 될 거라 밝혔다.


판덴베르흐 영입으로 김지수의 1군 진입 도전은 더욱 험난해질 전망이다. 포지션이 겹치는 선수가 영입돼 경쟁이 불가피하다. 김지수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공식적으로 1군에 승격해 한국인으로서는 15번째로 PL 데뷔를 노리고 있다. 프리시즌에는 프랑크 감독의 선택을 받아 선발과 교체를 오갔고, 지난 크리스탈팰리스와 리그 개막전에는 명단 제외됐다.


사진= 브렌트퍼드 X(구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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