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웨이 아웃 : 더 룰렛’ 성유빈, 서동하 역 분노로 얼룩진 내면 표현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 성유빈의 필사적인 열연이 전 세계 시청자들 뇌리에 깊은 각인을 남겼다.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극본 이수진, 연출 최국희·이후빈, 이하 ‘노 웨이 아웃’)이 지난 21일 뜨거운 반응 속 마지막 에피소드까지 전편 공개됐다. 마지막까지 제대로 휘몰아친 전개가 시청자들의 아드레날린을 폭발케 한 가운데,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매 등장 서동하 캐릭터를 빈틈없이 빚어낸 성유빈의 호연이 눈길을 끈다.
성유빈이 맡은 ‘서동하’는 전 국민적인 공분을 산 흉악범 김국호(유재명 분)의 아들로, 천재적인 재능을 지녔음에도 살인자의 아들이라는 낙인에 짓눌려 고통받는 고등학생이다. 성유빈은 멸시 어린 시선 속에서 몸부림치다 아버지를 죽이겠다는 위험한 결심을 하게 되는 서동하를 세밀하게 화면 속에 담아내며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21일에 공개가 된 8회(최종회)에서는 비엔나 유학의 기회를 포기하고 공항에서 발길을 돌리는 서동하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동하는 자신의 죄를 뒤집어쓰고 살인 미수 혐의로 구속된 어머니가 있는 구치소로 향했고, 그곳에서 목사 성준우(김성철 분)와 마주했다. “지금까지 쭉 지옥 속에서 살아왔다. 벗어나고 싶다”고 고백하는 서동하의 고단한 눈빛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다.
마침내 아버지 심장을 눈앞에 둔 순간 서동하의 한 줌의 망설임은 김국호에게 절호의 기회가 됐다. 서동하는 결박을 푼 김국호에 의해 제압당했고, 목을 조르는 힘에 아무런 저항조차 할 수 없었다. 서동하의 분통스러운 눈빛과 얼룩진 내면, 낙인에서 벗어나려는 필사적인 발버둥까지 치밀하게 펼쳐낸 성유빈의 열연이 흡인력을 한껏 배가한 바다.
‘노 웨이 아웃’을 통해 디테일한 눈빛 연기, 섬세한 표현력으로 서동하 캐릭터의 드라마틱한 정서를 빚어내며 시청자들의 감정 이입을 거뜬하게 이끈 성유빈. 굵직한 작품 속 집중력 있는 연기를 보여준 성유빈이 계속해서 남겨 나갈 연기 궤적에 이목이 집중된다.
성유빈이 출연하는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은 디즈니+와 U+모바일tv에서 전편 확인할 수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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