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탈북민 196명 절반이 MZ세대… 北 차단 노력 실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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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사진) 통일부 장관이 최근 북한 'MZ세대'의 탈북이 늘고 있다며 외부 정보를 차단하려는 북한 당국의 노력은 결국 실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또 "현재 북한 주민들의 외부 세계 정보에 대한 욕구는 높아지고 있다"며 "북한 주민들이 외부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받도록 하는 노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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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사진) 통일부 장관이 최근 북한 ‘MZ세대’의 탈북이 늘고 있다며 외부 정보를 차단하려는 북한 당국의 노력은 결국 실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2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외신기자클럽(SFCC)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최근의 귀순 사례를 언급하며 “둘 다 모두 20대 남성”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일 북한 병사가 강원도 고성으로, 지난 8일에는 북한 주민 한 명이 인천 강화군 교동도에서 도보로 귀순했다.
김 장관은 “지난해 탈북민 196명이 왔는데, 이분들 인적 구성을 보면 20·30대인 MZ세대가 50%를 넘는다”고 소개했다. 이어 “북한 당국은 2020년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통과시키고 지난해 평양문화어보호법을 통과시켜 외부 정보 유입을 차단하려고 시도하지만 이런 노력은 성공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또 “현재 북한 주민들의 외부 세계 정보에 대한 욕구는 높아지고 있다”며 “북한 주민들이 외부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받도록 하는 노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8·15 통일 독트린’에서 제시한 북한 주민의 정보 접근권 확대를 위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민간의 정보 유입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준상 기자 junwit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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