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 "4안타 오지환도, 타선도 오늘 기점 살아났으면"
LG 트윈스가 주중 3연전을 우세 시리즈로 장식하며 분위기를 반전했다.
LG는 22일 잠실 SSG 랜더스전에서 선발 투수 최원태의 호투와 장단 14안타를 터뜨린 타선을 앞세워 13-3으로 대승했다. 3위 LG는 2위 삼성 라이온즈를 1경기 차로 바짝 뒤쫓았다.
최원태가 6이닝 6피안타 1볼넷 3실점(1자책)으로 시즌 8승(5패)째를 거뒀다. 이달 4차례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1.95로 '토종 에이스'의 위력을 되찾았다. 염경엽 감독은 "최원태가 선발로서 자기 역할을 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라고 평가했다.
LG는 1회 말 1사 1, 3루에서 문보경의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2사 후엔 박해민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추가점을 뽑았다. 2회 말에는 오스틴 딘의 개인 첫 만루 홈런까지 터졌다. 염경엽 감독은 "선취점이 필요할때 문보경이 적시타로 타점을 올리며 경기의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다"며 "오스틴의 만루홈런으로 완전한 흐름을 가져왔다"라고 말했다.
LG는 3회 초 유격수 오지환과 2루수 신민재의 수비 실책 3개가 나오며 3실점 했다.
그러나 오지환이 6-3으로 쫓긴 4회 말 SSG 서진용에게 쐐기 2점 홈런을 뽑았다.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오지환은 이날 4타수 4안타 3타점 3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염 감독은 "수비 실책으로 쫓기는 분위기로 흐르던 상황에서 오지환의 투런 홈런으로 흐름을 뺏기지 않고 이길 수 있었다"며 "오지환이 오늘의 4안타를 기점으로 타격감이 올라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이어 "타선도 오늘 경기를 통해 살아났으면 한다"라며 "더운 날씨에도 열심히 응원해 주신 팬들 덕분에 우세 시리즈를 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잠실=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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