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청년 농업인 네트워크 활성화 '청심환' 열려

호남취재본부 김건완 2024. 8. 22.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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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는 청년 농업인들의 네트워크 활성화에 단합행사 '청심환'이 22일 웅포면에 자리한 카페 마리더스타에서 진행됐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청년 농업인 단체 '익산시 4-H 연합회'(회장 한마음)가 주관했다.

행사는 익산시 청년정책 안내를 시작으로 교류의 시간, 소통·공감 토크쇼, 청년 농업인 성장 사례 발표, 음악 인문학 특강 시간 등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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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특산물 전시, 중고 농기구 벼룩시장 등 운영

전북 익산시는 청년 농업인들의 네트워크 활성화에 단합행사 '청심환'이 22일 웅포면에 자리한 카페 마리더스타에서 진행됐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청년 농업인 단체 '익산시 4-H 연합회'(회장 한마음)가 주관했다. 청심환이 불안하고 긴장된 마음을 안정시켜 주듯이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하고자 고군분투하는 청년 농업인들에게 위로와 휴식을 주려고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익산시 4-H 연합회 회원과 지역 청년 농업인단체 '청춘어람' 회원, 농수산대 졸업생 동문회 '미래농업연구회' 회원, 청년 후계농 선정자 등 청년 농업인 100여 명이 함께했다.

22일 전북 익산시 청년 농업인들의 네트워크 활성화 단합행사 '청심환'.[사진제공=익산시]

행사는 익산시 청년정책 안내를 시작으로 교류의 시간, 소통·공감 토크쇼, 청년 농업인 성장 사례 발표, 음악 인문학 특강 시간 등이 진행됐다.

청년정책 중 농업인에게 도움을 준 내용을 소개해 큰 관심을 받았다. 한상준 레크리에이션 강사가 교류의 시간을 진행해 청년 농업인 간 소통의 장을 만들었다. 이어 한마음 회장이 강연자로 나서 청년 농업인들의 고충인 부모 세대와의 갈등에 솔직한 토크쇼를 진행했다.

청년 농업인 성장 사례는 오산면에서 레몬을 재배하는 '1084 농장'의 강아란 청년 농부, 왕궁면에서 장미를 재배하는 '생금농장' 정우석 청년 농부가 발표자로 나섰다.

강아란씨는 영농 기반이 없는 창업농으로 시작해 2021년 청년 후계농으로 선정되고 지금까지 영농 활동을 이어온 과정을 전했다.

정우석 씨는 후계농이지만 부모님으로부터 독립해 성장하기까지 시간을 설명해 두 발표자는 각자 다른 상황에서 영농 활동을 진행한 사례를 풀어냈다.

행사 현장에서는 익산시 청년 농업인들이 생산·가공한 농특산물을 전시했다. 중고 농기구 벼룩시장, 인생네컷 사진 명소 등을 운영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강영석 부시장은 "익산시 농업·농촌의 희망이자 미래인 청년 농업인들이 고단한 일상과 힘든 마음을 위로받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청년 농업인들이 서로 소통하는 장을 자주 마련해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돕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건완 기자 yac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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