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침수 도로 자동 차단·전수악 추모사업 적극행정 우수 선정

최일생 2024. 8. 22.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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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은 침수 우려 취약도로 자동 차단시설 사업과 물에 빠진 어린이를 구하고 숨진 전수악 여사 추모사업을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군은 2024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팀은 실무심사(40%), 직원투표(30%), 주민투표(30%)로 진행됐다. 치열한 경쟁을 거쳐 최우수는 재난 취약도로 자동 차단시설 설치 사업(문화관광과), 우수는 의사자 전수악 여사 추모 기념 사업(사회복지과)이 뽑혔다. 최우수(97.1점)와 우수(96.1점)는 단 1점 차로 초박빙이었다.


의령 친환경 야구장 주변 하상도로는 폭우가 발생하면 침수가 되는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문화관광과 체육시설팀은 둔치에 조성된 친환경 야구장 및 파크 골프장 등 체육시설에 대해 우천 시 진출입을 자동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해 재난 안전 대응에 나섰다. 예산과목을 전환 편성하는 적극성을 보여 올해 6월까지 4개소의 자동 차단 설치 공사를 빠르게 완료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1977년 5월 18일 의령군 용덕면 운곡천에서 물에 빠진 어린이를 구하고 본인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숨진 고 전수악 여사의 추모비를 최종 완공해 추모사업을 추진한 사회복지과는 주민투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사건은 47년 만에 전 여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이 언론을 통해 대대적으로 조명되면서 지역사회에 큰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사회복지과 복지정책팀은 의사자 추모 기념 사업 공모사업에 전수악 여사 추모사업을 추진했고 국비로 얼굴 부조상과 추모벽 설치를 지난 5월에 완료했다.

이 사업은 애초 기존 추모비가 있어 공모사업 대상에 제외됐지만 전 여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담은 추모비를 사람의 왕래가 잦은 곳에 새로 단장하겠다는 의령군 뜻에 보건복지부가 동의하며 '이례적으로' 국비 지원이 이뤄졌다는 후문이다.

이외에도 공공하수도 운영 공공하수도 운영비 절감 사업(상하수도과)이 장려로 선정됐다. 

오태완 군수는 "의령군 공무원들은 공공의 이익 앞에 ‘후진은 없다’라는 ‘적극 행정’의 이름표를 달고 실력을 뽐내고 있다"며 "조직 내 능동적인 업무 분위기를 조성해 군민들이 만족하고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의령=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함안군, 2024년 을지연습 폭탄테러 실제훈련 실시

함안군은 지난 21일 2024년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함안박물관 폭탄테러에 따른 대응 실제훈련’을 통해 함안군 지역의 통합방위 작전 능력을 한층 강화했다고 전했다.

이번 훈련은 함안박물관에 거동수상자가 침입하여 폭탄테러를 감행한 상황을 가정한 대응훈련으로 함안군, 5870부대 4대대, 함안소방서, 함안경찰서 등 유관기관 간 신속하고 정확한 상황전파를 통해 초기대응 태세를 확립하고, 기관별 임무를 확인하는 등 유기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실시했다.


특히 다중이용시설에서 진행된 이번 훈련은 △초기대응 △통합지원본부 운영 △경계 및 검문·검색 강화 △화재 진압 및 응급구조 △폭발물 탐색 및 처리 △운영 정상화를 위한 긴급복구 절차 등이 진행됐으며 각 기관의 대응역량을 점검하고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변화되는 상황 속에서 기관 간 협업 능력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작동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전시와 다름없는 실전 분위기 조성으로 민·관·군·경 통합방위 태세를 더욱 강화해 군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함안군,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 실시 

함안군은 22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에는 가야농협 하나로마트에서 함안군 대표훈련을 실시했으며, 군청사 및 읍면사무소, 관내 민방위 대피소 등 함안군 전역에서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을 실시했다. 


아울러 함안군은 함안경찰서, 함안소방서와 합동으로 차량 이동통제 및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오후 2시부터 5분간 진행했으며, 주요 통제구간은 한국농어촌공사 함안지사에서 함안군청 사거리까지로 운전자는 도로 우측에 정차한 후 라디오를 통해 훈련 상황을 청취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이번 훈련을 통해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내 주변 대피소를 찾고 비상시 국민행동요령을 잘 숙지하여 비상 상황에 대처하는 역량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대한적십자사 밀양지사, 치매 극복 선도단체로 지정

밀양시는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밀양지사 봉사원에게 치매 예방 및 치매 파트너 교육을 진행하고 대한적십자사 밀양지사를‘치매 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했다.

‘치매 극복 선도단체’는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사회문화 조성을 위해 앞장서는 단체다.


대한적십자사 밀양지사는 앞으로 치매 관련 정보제공을 비롯해 치매 조기 검진 및 홍보, 배회 어르신 발견 시 보호 및 신고, 치매 인식 개선 등 치매 극복 활동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천재경 밀양시 치매안심센터장은“지속적인 치매 파트너 양성 및 치매 극복 선도단체 지정을 통해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창녕군, 2024년 정부(을지)연습 도 단위 실제훈련 실시

창녕군은 지난 21일 북경남변전소에서 11개 기관·단체와 참관인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 을지연습 도 단위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실제훈련은 19일부터 22일까지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창녕군이 경상남도 대표 실제훈련 기관으로 선정돼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국가총력전 수행에 필수적인 국가중요시설을 보호하기 위해 드론 등 새로운 유형의 공격에 대처하는 능력 향상과 방호기능 강화를 목표로 실시했다. 특히 물적·인적 피해를 최소화하고, 민·관·군·경·소방의 협조체계 구축으로 위기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날 훈련에는 △창녕군 △제39사단 △경남경찰청 △경남소방본부 △국가정보원 지부 △한국전력공사 경남본부 △제5870부대 2대대 △창녕경찰서 △창녕소방서 △창녕군여성민방위기동대 등이 참여했으며, 소방헬기, 장갑차, 군·경 작전차량, 드론 등 30여 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국가중요시설인 북경남변전소에 적 특작부대가 침투한 상황을 가정해 군·경 합동 초동조치, 유관기관 합동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 시설 긴급복구 등 테러 대응을 위한 종합훈련으로 진행됐다.

박완수 도지사는 훈련 강평에서 “이번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통해 국가중요시설 테러 상황 발생 시 민·관·군·경·소방 등 유관기관 공조체제와 매뉴얼의 실효성이 검증되었기를 바란다”라며 “변화된 안보환경을 정확하게 파악해 실제상황 발생 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즉각적인 대처 역량을 강화하겠다”라고 전했다.

성낙인 군수는 “이번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통해 테러 발생 시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사태 수습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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