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달라이라마 회동에 中 "어느국가든 방문허용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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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위급 당국자와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라마의 회동에 대해 중국이 "어떤 국가가 어떤 구실로든 달라이라마의 방문 허용에 반대한다"고 했다고 22일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 및 백악관 고위 관계자들은 전날 뉴욕에서 달라이라마를 만났다.
중국은 미국 측에 강력히 항의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기자브리핑을 통해 "중국은 달라이라마가 미국에서 정치적 분리주의 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허용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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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위급 당국자와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라마의 회동에 대해 중국이 "어떤 국가가 어떤 구실로든 달라이라마의 방문 허용에 반대한다"고 했다고 22일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 및 백악관 고위 관계자들은 전날 뉴욕에서 달라이라마를 만났다. 이들은 "티베트인의 인권을 증진하기 위한 미국의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중국은 미국 측에 강력히 항의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기자브리핑을 통해 "중국은 달라이라마가 미국에서 정치적 분리주의 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허용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앞서 중국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티베트의 자치권 확대 요구에 대한 분쟁을 해결하도록 자국을 압박하는 법안에 서명하자 "중국의 이익을 확고히 수호하겠다"면서 "소위 티베트 문제에 특별 조정자를 임명한 것은 내정간섭에 해당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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