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 국내 항만 최초 ‘건설 근로자 안전의식지수·시설물 안전지수’ 개발

2024. 8. 22. 17:4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산항 건설 현장 근로자들이 작업 전 안전의식지수를 측정하고 있는 모습

국내 항만 최초로 항만건설 현장 근로자와 항만시설물의 안전을 측정하는 지수가 개발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김재균)는 정부의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에 대응하고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울산항 건설 현장 근로자 안전의식지수 및 시설물 안전지수’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안전의식지수는 안전 태도 및 지식, 공사의 이해도 등 6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건설 현장 근로자의 의식지수를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게 개발됐다.

UPA는 이 지수를 활용해 향후 발주 공사의 안전관리 매뉴얼 작성과 안전의식지수가 저조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교육 및 관리감독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UPA는‘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항만 시설물을 A~E등급으로 분류해 유지관리하고 있었지만, 관리 품질을 더욱 높이기 위해 시설물 안전지수도 함께 개발했다.

시설물 안전지수는 계획, 점검, 예산, 역량 등의 항목을 통해 항만시설물의 안전성을 신뢰성 있게 평가해 시설물의 유지보수 및 안전관리 체계 강화에 활용될 예정이다.

울산항만공사 김재균 사장은 “국내 항만 최초로 개발된 안전지수들인 만큼 올해 울산항에 우선 적용하고, 개선점을 찾아 다른 항만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예지 인턴 기자 shin.yeji1@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