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폭염에 온열질환자 3000명 넘어…역대 두 번째로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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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전국 누적 온열질환자 수가 3000명을 넘어섰다.
22일 질병관리청(질병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전날인 21일 전국에서 25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해 누적 301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질병청이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시작한 2011년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온열질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해는 2018년(452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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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2343명·여성 676명…이 중 65세 이상 949명
올 여름 전국 누적 온열질환자 수가 3000명을 넘어섰다.
22일 질병관리청(질병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전날인 21일 전국에서 25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해 누적 3019명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으로 인한 누적 사망자는 28명으로 전날과 같았다.
이는 질병청이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시작한 2011년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온열질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해는 2018년(4526명)이다.
온열질환자를 성별로 보면 남성이 77.6%(2343명), 여성이 22.4%(676명) 분포를 보였다.
연령별로 보면 31.4%(949명)가 65세 이상 고령자였다. 50대 18.5%(558명), 60대 18.5%(557명), 40대 14.3%(433명), 30대 12.9%(388명), 70대 12.1%(364명), 80세 이상 10.6%(321명), 20대 10.2%(308명)로 나타났다.
직업별로 보면 단순 노무 종사자가 23.3%(703명)로 가장 많았으며 미상(17.3%·523명), 노숙인 제외 무직(13.5%·408명),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8.4%·253명)가 뒤따랐다. 질환별로 보면 열탈진이 55.6%(1678명)였으며 열사병 20.7%(624명), 열경련 14.4%(435명), 열실신 8.0%(242명) 순이었다.
시간대는 오전 6~10시가 10.9%로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오후 3시~4시(10.6%), 오후 2~3시(10.3%) 순이었다. 발생 장소는 실외가 78.0%, 실내가 22.0%였다. 실외 작업장이 31.3%(944명)로 가장 많았으며 논밭 14.6%(440명), 길가 9.5%(287명) 등이다.
질병청은 "연구에 따르면 여름철 33도 이상의 고온에 노출될 경우 65세 이상에서 허혈성심질환, 심근경색 등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증가하고 대사질환과 인지기능이 변화하는 것으로 보고됐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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