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애물단지'지만 인기 많네... 돈 없는 바르사까지 산초 임대 관심

윤효용 기자 2024. 8. 2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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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윙어 제이든 산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22일(한국시간) "산초는 8월 말 이적시장의 최대어 중 한 명이 될 수 있다. 맨유는 최소 4,000만 유로(약 595억 원)를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산초가 임대로 떠날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다만 바르셀로나는 선수 등록을 위해 선수단 정리가 먼저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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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든 산초(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바르셀로나가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윙어 제이든 산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22일(한국시간) "산초는 8월 말 이적시장의 최대어 중 한 명이 될 수 있다. 맨유는 최소 4,000만 유로(약 595억 원)를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산초는 지난 시즌 맨유에서 입지가 좁아졌다. 이적료 8,500만 유로(약 1,257억 원)에 달하는 거액의 이적료에 걸맞는 활약을 보이지도 못한 상태에서 에릭 텐하흐 감독과 관계가 틀어졌다. 지난 시즌 초 아스널전에서 명단 제외를 당한 뒤 텐하흐 감독과 공개적으로 설전을 벌였다. 이후 보루시아도르트문트로 임대 이적해 남은 시즌을 보냈다. 


도르트문트에서 활약은 긍정적이었다. 2골 2도움을 기록했고,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팀의 결승행을 도왔다. 하지만 높은 이적료와 주급으로 인해 완전 이적까지는 이루어지지 않았고 올 여름 다시 맨유로 돌아와 새 시즌에 돌입했다.


텐하흐 감독과 갈등은 어느 정도 봉합됐지만 여전히 이적 가능성은 높다. 맨유에서 입지가 확실하지 않고 올 시즌 풀럼과 개막전에서도 결장했다. 맨유에 남는다면 본업인 측면이 아닌 최전방 제로톱으로 활용될 수도 있다. 


제이든 산초(보루시아도르트문트). 게티이미지코리아

산초는 이적시장에서 여전히 눈길을 끄는 매물이다. 킬리안 음바페를 떠나보낸 파리생제르맹(PSG)도 산초 영입에 관심을 보였고 바르셀로나까지 합류했다. 바르셀로나는 산초가 임대로 떠날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높은 주급을 감당해야 하지만 데쿠 단장은 구단 운영에 좋은 영입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산초 이적건은 이적시장 막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바르셀로나뿐 아니라 유벤투스도 산초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막판 치열한 경쟁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다만 바르셀로나는 선수 등록을 위해 선수단 정리가 먼저 필요한 상황이다. 


산초는 일찍 프로 무대에 데뷔했지만 아직 2000년생으로 어린 자원이다. 뛰어난 드리블 능력과 연계 플레이가 강점으로 잘 맞는 풀백과 배치되면 파괴력이 살아날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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