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기회 준다"라고 했던 LG 송찬의 선발 명단서 왜 빠졌나 [IS 잠실]

이형석 2024. 8. 22. 16:3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G 송찬의. 사진=LG 제공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이번 주 내내 선발 출장을 약속한 송찬의가 라인업에서 빠졌다. 

LG는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전에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 딘(지명타자)-문보경(1루수)-김현수(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박해민(중견수)-구본혁(3루수)-허도환(2루수)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지난 20~21일 9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송찬의가 이날 라인업에서 빠진 것이다. 앞서 염 감독은 20일 경기 전 "찬의에게 기회를 줘보려고 한다. 금요일 정도에 휴식이 필요하면 빠질 순 있지만 일주일 내내 쭉 가볼 생각"이라며 "주로 좌익수로 뛰게 될 것이다. 한 경기 뛰고 한 경기 빠지는 것보다는 계속 내보내서 찬의의 모습도 확인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LG 송찬의. 사진=LG 제공

송찬의가 세 경기 만에 벤치에서 대기하는 건 오스틴의 몸 상태에 따른 여파다. 염 감독은 "오스틴이 무릎이 좋지 않다고 해 지명타자로 나선다"고 했다. 이에 문보경이 1루수로 옮기고, 구본혁이 3루수로 투입된다. 좌익수는 김현수가 맡는다. 이에 송찬의가 들어갈 자리가 없어졌다. 

송찬의는 앞서 두 경기서 6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한 바 있다. 수비에서도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염경엽 감독은 전날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1실점 8탈삼진 호투를 한 임찬규에 대해 "찬규는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을 높게 가져가고 유리한 볼카운트를 선점하면 그날 경기를 쉽게 풀어간다"고 설명했다. 또 이우찬에 대해선 "본인은 좋아졌다고 하는데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잠실=이형석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