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2025 논술 가이드북’ 공개
올해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약술형 논술’을 시행하는 삼육대(총장 제해종)가 전형의 주요 사항을 담은 ‘논술 가이드북’을 제작해 공개했다.
이번 가이드북에는 삼육대 논술우수자 전형의 ‘모집 단위 및 모집인원’ ‘논술고사 특징’ ‘전형 주요사항’ 등 전형 전반을 이해하는 데 유용한 정보가 수록돼 있다.
지난해 논술우수자 전형의 지원 현황과 전형 결과를 분석한 표도 포함됐다. 지원 현황에서는 예비 번호와 응시율, 실경쟁률(논술고사에 응시하고 수능최저기준을 충족한 지원자 간의 경쟁률)을 공개했다.
전형 결과에서는 최종합격자의 논술고사 정답 수(최고·평균·최저), 학생부 교과 등급(최고·평균)이 수록돼 있어, 지난해 입시 결과를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논술고사 기출문제와 문제해설도 제공해 수험생들이 직접 답안을 작성해 볼 수 있다. 해설에서는 정답뿐만 아니라, 문항 해설 및 풀이 과정, 출제 의도, 채점 기준, EBS 기출 페이지 등 상세한 안내가 포함됐다.
논술전형 가이드북은 삼육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삼육대는 올해 수시모집 논술우수자 전형으로 전 학과(약학과, 신학과, 예체능학과 제외)에서 127명을 선발한다. 학생부 30%와 논술고사 70% 성적을 일괄 합산해 뽑는다.
학생부 반영 비율이 30%로 비교적 낮고, 교과성적 6등급(92점)까지는 등급 간 점수 차이가 1~3점으로 크지 않아 논술고사 점수로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 이에 내신·수능 모의 3등급 이하의 중상위권 또는 중위권 수험생이 서울 소재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역전의 기회로 평가된다.
논술고사가 ‘약술형 논술’ 형식으로 진행된다는 점도 수험생에게 유리할 수 있다. 약술형 논술은 기존의 언어논술이나 수리논술에 비해 문항 수가 많지만, 문항이 비교적 단순하고 답안 분량도 적다.
삼육대는 EBS 수능완성, 수능특강 등 수능 연계교재를 중심으로 학교 정기고사의 서술·논술형 문항 난이도로 출제한다. 별도의 사교육 없이도 준비가 가능한 문제로 구성해 평소 학교 교육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충실하게 준비한 학생이라면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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