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또 면죄부, 이것이 윤석열식 공정·정의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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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의혹과 관련해 무혐의를 결정한 데 대해 진보당 울산시당이 "국민 국익위에 이어 또다시 면죄부를 준 것"이라며 "이것이 윤석열식 공정·정의 인가"라고 규탄했다.
특히 진보당은 "김건희 여사 비리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도 거부했다"며 "김영삼, 김대중, 이명박 대통령 등 누구도 가족의 비리 의혹에 대한 특검을 거부하지 않았는데 공정과 정의를 그토록 외치던 윤석열 대통령은 태연하게 특검을 거부했다"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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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철 기자]
▲ 진보당 울산시당이 8월 22일 오후 1시 30분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김건희여사 명품백 무죄결정’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 진보당 울산시당 |
진보당 울산시당은 22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시기를 돌아봐도 대통령과 그 가족의 비리에 대한 특검을 거부한 바 없다. 윤석열 대통령은 거부권 남발을 넘어 가족 지키기로 일관하며 입으로는 공정·정의를 외치고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진보당은 그 배경으로 "최재영 목사는 2022년 6월에 180만 원 상당의 샤넬 향수와 화장품을 김 여사에게 전달했고, 같은 해 7월에는 40만 원짜리 위스키와 책 8권을 보냈고, 그해 9월에는 300만 원에 달하는 디올 백을 선물했다는 것은 확인된 사실"이라는 점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이는 명백하게 청탁금지법 위반이며 나아가 뇌물수수, 알선수재가 될 수 있는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진보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처신을 지적했다. 이들은 "검사 시절부터 지금까지 오로지 공정과 정의가 실현되게 하겠다고 외쳐왔지만 현실은 정반대"라며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은 공범들이 유죄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김건희 여사에 대한 수사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한 것.
특히 진보당은 "김건희 여사 비리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도 거부했다"며 "김영삼, 김대중, 이명박 대통령 등 누구도 가족의 비리 의혹에 대한 특검을 거부하지 않았는데 공정과 정의를 그토록 외치던 윤석열 대통령은 태연하게 특검을 거부했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은 가족 비리에 눈감고, 조사도 거부하고 무죄를 선언하면서 입만 열면 법치를 외치는 것이 윤석열 대통령이 말하는 공정이고, 정의인가고 묻는다"며 "선택적 정의, 가족은 제외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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