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韓영화 팬데믹 이전 수준 회복… CGV, 평일 티켓 반값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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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한국영화 매출액과 관객 수가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22일 발표한 7월 영화산업 결산 자료에 따르면 7월 한국 영화 매출액은 534억원으로 팬데믹 이전인 2017~2019년 7월 한국 영화 매출액 평균(408억원)의 130.7%, 한국 영화 관객 수는 562만명으로 2017~2019년 7월 한국 영화 관객 수 평균(520만명 )의 108.2% 수준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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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한국영화 매출액과 관객 수가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기존 여름철 성수기를 겨냥했던 큰 규모의 텐트폴 영화 대신 손익분기점이 관객 수 200만명 안팎인 중간 규모의 영화가 호평 받은 것이 주효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22일 발표한 7월 영화산업 결산 자료에 따르면 7월 한국 영화 매출액은 534억원으로 팬데믹 이전인 2017~2019년 7월 한국 영화 매출액 평균(408억원)의 130.7%, 한국 영화 관객 수는 562만명으로 2017~2019년 7월 한국 영화 관객 수 평균(520만명 )의 108.2%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난 달 극장에선 ‘탈주’ ‘파일럿’ ‘핸섬가이즈’ 등 다양한 장르의 한국 영화가 골고루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영진위는 “지난해 7월의 경우 ‘밀수’ 외에는 이렇다 할 개봉작이 없었고 한국 영화 매출액 점유율이 22.6%에 그칠 정도로 성적이 부진했다”며 “지난 달 한국 영화의 매출액 점유율은 46.3%, 한국 영화 관객 수 점유율은 46.7%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외화의 경우 ‘인사이드 아웃2’를 제외하면 히트작이 없어 매출이 팬데믹 이전인 2017~2019년 7월 외국 영화 매출액 평균(1322억원)의 46.8% 수준에 불과했다. 관객 수도 2017~2019년 7월 외국 영화 관객 수 평균(1582만명)의 40.5%에 그쳤다.
극장업계는 영화 시장 활성화를 위해 티켓값 할인 행사에 나선다. CGV는 평일인 오는 26∼29일 오후 5∼9시 일반 2D 영화를 기존 티켓값의 절반 수준인 7000원에 볼 수 있는 ‘컬처 위크’ 행사를 실시한다.
이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저녁 시간대에 절반 가격으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문화가 있는 날’(컬처 데이) 행사를 확대한 것이다. 국내 멀티플렉스에서 ‘컬처 데이’ 행사를 확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진호 CGV 국내사업본부장은 “컬처 위크를 통해 고객들의 영화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져 침체된 한국 영화 산업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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