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강석 시인·김선주 소설가 황순원문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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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시인과 김선주 소설가가 제13회 황순원문학상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황순원기념사업회가 22일 전했다.
소강석 시인은 황순원시인상을, 김선주 소설가는 황순원작가상을 각각 받는다.
소강석 시인은 "한 사람의 목회자로서 하나님과 사람, 자연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의 마음을 담아 한 편 한 편 시를 썼다"며 "황순원문학상의 정신을 가슴에 새기며 사랑과 용서, 화해와 평화가 가득한 세상을 열어가는 꽃씨와 같은 시들을 쓰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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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시인과 김선주 소설가가 제13회 황순원문학상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황순원기념사업회가 22일 전했다.
소강석 시인은 황순원시인상을, 김선주 소설가는 황순원작가상을 각각 받는다. 수상작은 소강석 시인의 시집 '너라는 계절이 내게 왔다(샘터)', 김선주 작가의 소설 '함성(도화)'이다.
2020년부터 시상한 황순원양평문인상의 대상은 박문재 시인이, 우수상은 김기상 수필가와 소영민 시인이 수상했다. 수상작은 박문재 시인의 시집 '겨울 고해(세인출판)' 등이다.
황순원문학상은 '소나기'의 작가 황순원(1915~2000)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양평군과 경희대학교가 공동 주최하는 황순원문학제의 일환으로 시상된다.
소강석 시인은 "한 사람의 목회자로서 하나님과 사람, 자연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의 마음을 담아 한 편 한 편 시를 썼다"며 "황순원문학상의 정신을 가슴에 새기며 사랑과 용서, 화해와 평화가 가득한 세상을 열어가는 꽃씨와 같은 시들을 쓰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선주 작가는 "순전한 문학소녀 때부터 인간성에 대한 치밀한 탐구와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황순원 선생님의 작품을 읽으며 소설에 심취했었는데, 이렇게 선생님 성함의 상을 받게 되니 참으로 영광스럽다"며 "장편소설 '함성'을 평가해주신 심사위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문재 시인은 "나는 오늘도 황혼의 저녁 무렵 작은 등불 하나 켜 들고 시의 벼랑을 끊임없이 그리고 열심히 기어오를 것"이라며 "내 사랑하는 이웃, 양평문인협회 회원들과 이 기쁨을 나누고 싶다"라고 했다.
황순원문학상 시상식은 오는 9월6일 오후 2시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에서 열린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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