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연금 '월평균 65만원' 받는다

세종=이은주 2024. 8. 22.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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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5세 이상 연금 수급자의 연금액은 월평균 65만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금 수급자들이 받은 월평균 연금은 65만원 수준이었다.

국민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최대지급액(월 62만3368원)보다는 조금 많지만 개인 노후 최소 생활비(국민연금연구원·124만3000원)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18∼59세 주택 소유자의 연금 가입률은 91.4%, 월평균 보험료는 41만3000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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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5세 이상 연금 수급자의 연금액은 월평균 65만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22일 이 같은 내용의 '2022년 연금통계 결과'를 발표했다. 2022년 기초연금·국민연금·직역연금 등 연금을 1개 이상 수급한 65세 이상 인구는 818만2000명으로 연급 수급률은 90.4%였다. 연금 수급률은 전년(90.1%)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연금 수급자가 늘면서 수급률 역시 2016년 이후 지속해서 상승세다.

연금 수급자들이 받은 월평균 연금은 65만원 수준이었다. 전년보다 8.3%(5만원) 늘었다. 국민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최대지급액(월 62만3368원)보다는 조금 많지만 개인 노후 최소 생활비(국민연금연구원·124만3000원)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연금 수급액은 25만∼50만원이 40.4%로 가장 비중이 컸고, 50만∼100만원(27.5%), 25만원 미만(19.9%) 등 순이었다.

주택을 소유한 수급자의 수급액은 82만5000원, 무주택 수급자는 50만8000원이었다. 수급률은 각각 90.9%, 90.1%로 집계됐다. 18∼59세 연금 가입률은 80.2%로 전년(78.8%)보다 상승했고 2개 이상 중복 가입률은 32.2%로 전년(32.3%)보다 소폭 하락했다.

월평균 보험료는 31만8000원으로 전년(32만9000원)보다 3.2% 감소했다. 통계 표본이 확대된 점이 주된 영향을 미쳤다. 18∼59세 등록 취업자의 연금 가입률은 94.5%로 월평균 36만4000원의 보험료를 냈다. 18∼59세 주택 소유자의 연금 가입률은 91.4%, 월평균 보험료는 41만3000원이었다. 주택 미소유자의 가입률은 75.5%, 월평균 보험료는 27만원으로 집계됐다.

세종=이은주 기자 golde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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