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매입임대 공급물량 2.1만가구 이상 확대…“수도권에 집중 공급”

임정희 2024. 8. 2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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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내년까지 신축매입임대주택을 11만가구 이상 차질없이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추진 상황을 지속 점검 및 보완해나가겠다고 22일 밝혔다.

신규로 공급하는 '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은 입주자가 최소 6년 임대 거주 후 분양 여부를 선택할 수 있으며, 역세권 등 우수한 입지에 아파트를 포함한 중형평형 위주로 매입해 최소 5만가구를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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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신축매입임대주택 최소 11만가구 공급
5만가구 이상은 분양전환형 유형으로 공급
국토교통부가 내년까지 신축매입임대주택을 11만가구 이상 차질없이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추진 상황을 지속 점검 및 보완해나가겠다고 22일 밝혔다.ⓒ데일리안 DB

국토교통부가 내년까지 신축매입임대주택을 11만가구 이상 차질없이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추진 상황을 지속 점검 및 보완해나가겠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8일 발표한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따라 확대 공급하는 2만1000가구는 수도권에 집중 공급해, 침체된 비아파트 시장을 정상화하고, 전세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세부적으로 서울 5000가구, 인천 3000가구, 경기 9000가구가 공급되며 유형별로는 신혼부부 1만3600가구, 든든전세 3400가구가 공급된다.

그동안 정부는 신축매입임대 활성화 대책을 여러 차례 마련해 세제혜택, 금융 지원, 규제 개선 등 민간 공급기반 확충을 노력해온 바 있으며 현재까지 매입약정 신청이 약 10만가구에 달하는 등 민간 사업자들의 관심이 큰 상황이다. 이에 국토부와 LH는 공급기반이 차질없이 작동하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신혼부부와 신규 출산가구가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중형평형 위주의 신축주택을 시세 90% 수준의 저렴한 전세로 공급하는 LH 든든전세에도 관심이 모인다.

지난 6월 1642가구에 대한 1차 입주자모집공고 결과, 전국 평균 경쟁률은 21대 1로 집계됐으며 서울의 경우 1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차 입주자 모집공고는 오는 11월 중 기 확보한 주택 약 1000가구 규모로 진행할 예정이며, 올해 매입약정을 체결한 주택은 이르면 내년부터 본격 공급될 전망이다.

신규로 공급하는 ‘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은 입주자가 최소 6년 임대 거주 후 분양 여부를 선택할 수 있으며, 역세권 등 우수한 입지에 아파트를 포함한 중형평형 위주로 매입해 최소 5만가구를 공급한다.

입주자는 별도 청약통장 없이도 6년 후 분양 여부를 선택할 수 있으며, 합리적인 분양전환가격으로 부담도 덜 수 있다. 분양전환가격은 입주 시 감정가와 분양전환 시 감정가의 산술평균으로 산정된다.

분양전환형 매입임대는 든든전세(전세형)와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월세형)으로 공급할 예정으로, 든든전세의 경우 기존 공급물량을 포함하여, 모두 분양전환형으로 전환해 공급한다.

분양전환 자격 및 입주자격 등 세부적인 내용은 올해 11월 든든전세 주택 입주자 모집공고 시 공개된다.

여기에 입주자들이 신축매입임대 공급 확대 효과를 충분히 체감할 수 있도록, 입주자 모집 및 실제 입주 시점을 앞당기는 방안도 추진한다.

우선 주택 착공 시점에 위치, 평면도, 예상 임대료 등의 사전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분양전환형 매입임대는 착공 이후 품질검사를 마친 주택을 대상으로 입주자를 조기에 모집할 계획이다.

이기봉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관은 “신축매입임대에 대한 민간사업자, 입주자의 관심이 모두 집중된 만큼 차질 없는 약정체결과 공정관리 등 실적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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