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27%…여야대표 긍정평가, 이재명 49% 한동훈 40% [NBS]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이 2주 전보다 2% 포인트 하락해 27%를 기록한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9∼21일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운영 긍정 평가는 27%, 부정 평가는 63%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 4월 3주차부터 약 석달 동안 줄곧 26~30% 사이를 맴돌고 있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방향성에 대해선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평가가 30%,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평가는 62%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정당지지도(31%)는 하락했고 더불어민주당(29%)은 상승하면서 양당의 격차가 오차 범위 밖인 2%P로 좁혀졌다. 2주 전 조사 땐 국민의힘 32%, 민주당 24%로 6% 포인트 차이였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직무수행 기대감은 긍정 기대 49%, 부정 기대 41%로 나왔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에 대한 직무수행 평가는 긍정평가 40%, 부정적 평가 41%로 집계됐다.
대통령의 잇단 거부권 행사에 대해서는 '명분 없이 국회 기능을 제한하는 권한남용'이라는 의견이 59%, '야당의 일방적인 입법을 막기 위한 정당한 사용'이라는 의견이 30%로 나왔다.
야당의 검사 및 정부 주요인사 탄핵소추에 대해서는 '정당한 권한 사용'이라는 의견이 45%, '명분 없는 권한 남용'이라는 의견이 42%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6.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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