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 연준 위원, 9월 금리 인하 적절"…'빅컷' 기대감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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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공개한 지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9월 금리 인하거 적절하다는 내용이 담겼다.
2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FOMC에 참여한 대다수의 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지표가 계속해서 예상대로 나온다면 9월에 열리는 다음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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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공개한 지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9월 금리 인하거 적절하다는 내용이 담겼다.
2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FOMC에 참여한 대다수의 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지표가 계속해서 예상대로 나온다면 9월에 열리는 다음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의사록은 지난 7월 30~31일 진행된 회의 내용을 담았다. 의사록에는 “7월 회의에서 모든 위원이 기준금리를 현 5.25~5.50%로 동결하는 것을 지지했다”며 “다만 몇몇 위원은 인플레이션과 고용 지표가 7월 금리 인하도 가능한 수준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9월 금리 인하에 대해선 대부분 위원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드러냈다”는 내용이 담겼다.
NYT는 위원들이 최근 인플레이션 지표가 연준의 목표치(2%)로 움직이고 있다고 확신하고 있고 고용 지표에 대해선 과장돼 있다는 의심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날 미 노동부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의 일자리 증가 폭이 앞서 발표된 수치(약 290만명)보다 적었다며 기존 수치에서 81만 8000명 줄인 결과(약 208만 2000명)를 수정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연준이 빅컷(기준금리 0.5%p 인하)을 단행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 미 투자사 JP모건의 프리야 미스라 이코노미스트는 “노동시장을 정상화하려면 연준은 0.5%p 인하를 단행해 빠르게 대응해야한다”며 “결국 문제는 연준이 선제적 조치에 대한 의지가 있는지 여부”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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