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 활용 높인다…전 금융권 대상 망분리 개선 설명회

오규민 2024. 8. 2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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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인터넷 등 외부망과 내부 업무망을 분리해 운영하는 금융권 망분리 개선책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다.

단계별 로드맵 내용을 설명하고 규제 샌드박스 운영 방향이나 강화된 보안 대책 등을 안내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금융보안원과 함께 전 금융업권을 대상으로 '금융분야 망분리 규제개선 로드맵'에 대한 합동 업무설명회를 22일 개최한다.

금융사 등이 갖춰야 할 강화된 보안대책의 주요 내용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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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차례 업권별 설명회도 개최
“금융사별 세부 보안 컨설팅 진행”

금융당국이 인터넷 등 외부망과 내부 업무망을 분리해 운영하는 금융권 망분리 개선책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다. 단계별 로드맵 내용을 설명하고 규제 샌드박스 운영 방향이나 강화된 보안 대책 등을 안내했다. 향후 업권별 설명회를 통해 금융사별 세부 보안 컨설팅도 진행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금융보안원과 함께 전 금융업권을 대상으로 ‘금융분야 망분리 규제개선 로드맵’에 대한 합동 업무설명회를 22일 개최한다. 금융회사 등의 정보기술(IT) 및 보안 담당자 약 400여명이 설명회에 참석했다.

우선 규제 샌드박스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생성형 AI 활용 및 클라우드 기반의 소프트웨어(SaaS) 범위 확대를 위한 규제 샌드박스의 경우, AI와 SaaS를 활용해 출시하고자 하는 금융상품의 혁신성과 소비자 편익을 중점적으로 고려한다. 여기에 적절한 보안대책이 갖춰졌는지 면밀히 평가한다.

연구·개발 분야 망분리 개선을 위해 연내 ‘전자금융감독규정’을 개정한다. 금융사 등이 지켜야 할 추가 보안대책과 연구·개발망의 구체적인 활용 범위에 대한 지침은 추후 가이드라인을 통해 상세히 안내된다.

김병환 금융위원장과 시중 은행장들의 간담회가 20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렸다. 김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허영한 기자 younghan@

금융사 등이 갖춰야 할 강화된 보안대책의 주요 내용도 설명했다. 금융당국이 제시한 보안대책 예시는 참고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에 해당한다. 실제 보안대책은 개별 서비스의 내용, 이용하는 데이터의 범위, 금융회사 등의 보안 역량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특히 특정 보안 방식·기술만을 사용하도록 제한하는 것이 아니며 보안성을 충분히 갖춘다는 전제하에 금융사 등이 자율적으로 여러 보안 기술 등을 활용해 보안대책을 구성할 수 있음을 중점적으로 안내했다.

이날 진행된 전체 설명회를 시작으로 네 차례 업권별 설명회가 개최된다. 개별사가 수립한 보안대책에 대한 구체적인 컨설팅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9월 중 규제 샌드박스 신청을 접수해 빠르면 연내 규제 개선사항을 반영한 혁신 금융서비스를 지정할 계획이다.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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