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하반기 2.3만가구, 내년 4.9만가구 입주"

한진주 2024. 8. 2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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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올 하반기 2만3000가구, 내년에 5만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라는 전망치를 제시했다.

서울시는 오는 23일부터 시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 서울맵에서 서울 시내 아파트 입주전망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시가 지난 3월 공개한 입주전망 물량 대비 올해 입주 물량은 6235가구 감소했다.

올해는 과거 5년 평균의 50%(4000가구) 수준으로 하향 조정하고 실제 입주자 모집공고로 확인한 수치와 비교해 최종 물량을 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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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년까지 7만2000가구 입주 물량 전망치 발표
북서울자이폴라리스·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 등 입주 앞둬
모바일 웹 서울맵에서 입주물량, 주변 현황 확인 가능

서울시가 올 하반기 2만3000가구, 내년에 5만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라는 전망치를 제시했다.

서울시는 오는 23일부터 시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 서울맵에서 서울 시내 아파트 입주전망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올 연말까지 입주 예정 물량은 2만2923가구다. 재개발·재건축·가로주택 등 정비사업 1만7128가구, 공공·청년안심·역세권 등 비정비사업 5795가구다. 1000가구 이상인 단지 중 8월 북서울자이폴라리스(미아3구역), 9월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문정동 136), 11월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등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시가 지난 3월 공개한 입주전망 물량 대비 올해 입주 물량은 6235가구 감소했다. 공사비 상승, 고금리 영향으로 재무여건이 악화되면서 청년안심주택(4666가구) 등 비정비사업에서 5648가구 줄었고, 정비사업 입주물량은 587가구 감소했다.

2025년 입주물량은 총 4만9461가구다. 정비사업 물량이 3만2673가구, 비정비사업 물량이 1만6788가구다. 내년 1월 래미안라그란데(이문1), 3월 롯데캐슬이스트폴(자양1), 3월 장위자이레디언트(장위4), 6월 휘경자이디센시아(휘경3) 등에서 입주가 예정돼있다.

내년 입주물량은 지난 3월 예상 수치보다 1132가구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정비사업에서 내년으로 지연된 물량(5834가구)이 내년에서 2026년 이후로 지연된 물량(4115가구)보다 많아져서다. 내년 정비사업 입주 예정 물량은 3월 예상과 비교해 97가구 감소했다.

시가 발표한 입주 예상 물량은 부동산정보업체 등 타 기관 전망치와 차이가 있다. 서울시는 "착공 이후 준공까지 기간이 짧아 입주자 모집공고 파악이 어려운 일반건축허가 등이 과소 집계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과거 실적을 토대로 추정치를 일부 반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에는 일반건축허가 등을 과거 5년 실적 평균의 60%로 산정했지만 실제 실적은 3627가구였다. 올해는 과거 5년 평균의 50%(4000가구) 수준으로 하향 조정하고 실제 입주자 모집공고로 확인한 수치와 비교해 최종 물량을 산정했다.

시는 PDF 파일로 공개했던 입주예정 물량을 모바일 웹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입주예정물량 지도서비스'를 제공한다. 입주예정 단지 주변 현황도 확인할 수 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그동안 기관별로 다른 정보로 부동산시장에 끼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공신력 있는 기관과의 상호 검증 작업을 추가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하고 도움 되는 입주전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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