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클래식부산 초대 대표에 박민정 예술의전당 감사실장 임용

박채오 2024. 8. 2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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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클래식부산 초대 대표로 박민정 현 예술의전당 감사실장을 임용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클래식부산 대표는 개방형 직위로, 9월 초에 임용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 7월 초대 대표에 대한 공개모집을 진행했으며, 총 16명의 지원자 중 박민정 예정자를 '클래식부산'을 이끌 신임 대표 최적임자로 낙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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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정 예술의전당 감사실장. 부산시.

부산시는 클래식부산 초대 대표로 박민정 현 예술의전당 감사실장을 임용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클래식부산 대표는 개방형 직위로, 9월 초에 임용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 7월 초대 대표에 대한 공개모집을 진행했으며, 총 16명의 지원자 중 박민정 예정자를 '클래식부산'을 이끌 신임 대표 최적임자로 낙점했다.

박 신임 예정자는 30년 경력의 공연 기획 및 운영 전문가로서, 예술의전당에서 공연사업부, 공연장 운영팀, 공연기획팀을 거쳐 공연부장, 문화예술본부장을 지냈으며, 대한민국 오페라페스티벌조직위원회와 대한민국발레축제조직위원회 사무국장으로 활동했다.
 
서울대 소비자아동학과와 영국 런던시티대 예술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홍익대에서 석사과정(공연예술 뮤지컬)을 밟았다. 

지난달 출범한 클래식부산은 부산의 첫 클래식 전문 공연장인 부산콘서트홀을 총괄 운영하며, 클래식 및 오페라 공연 기획·제작 지원,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문화예술생태계 조성 방안 마련과 지속 가능한 공연장 운영을 위한 다양한 재원 마련 등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현재 3개 팀, 21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향후 북항에 문을 여는 오페라하우스 업무까지 맡게 되면 규모가 8개 팀, 57명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클래식부산은 정명훈 예술감독을 위촉한 데 이어, 이번 신임 대표 선임 절차를 마무리하면 예술과 경영 투톱 체계를 구성해 부산의 첫 클래식 전문 공연장 운영에 들어가게 된다.
 
오는 2025년 부산콘서트홀, 2027년 부산오페라하우스가 개관할 예정이다.

박채오 기자 cheg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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