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10월부터 학교 방문 시 ‘사전예약’ 거쳐야”

유민지 2024. 8. 2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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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부터 서울 관내 모든 학교에서 외부 방문인은 사전 예약 후 승인을 받아야 출입이 가능하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11월부터 시범운영 중인 '학교 방문 사전예약제'를 오는 10월부터 전면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11월부터 서울 관내 68개 학교에서 도입해 시범운영 중인 '학교 방문 사전예약시스템'은 외부 방문인은 미리 예약을 하고 승인을 받은 경우에만 학교에 출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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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사진=유민지 기자

오는 10월부터 서울 관내 모든 학교에서 외부 방문인은 사전 예약 후 승인을 받아야 출입이 가능하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11월부터 시범운영 중인 ‘학교 방문 사전예약제’를 오는 10월부터 전면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11월부터 서울 관내 68개 학교에서 도입해 시범운영 중인 ‘학교 방문 사전예약시스템’은 외부 방문인은 미리 예약을 하고 승인을 받은 경우에만 학교에 출입할 수 있다. 승인을 받지 않은 경우에는 학교에서 출입을 거부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방문 사전예약제’ 이용현황과 설문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성과분석을 실시한 결과, 외부인의 학교 방문이 감소 및 학교 출입관리 강화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6월 시범운영 대상 68개교 교직원 25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면 도입 찬성에 71.8%가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10월부터 서울 관내 공․사립 초·중·고·특수·각종 학교 등 모든 학교에 전면 시행(단, 유치원은 자율 적용)할 예정이다.

학교 방문 사전예약시스템은 상용소프트웨어, 학교 홈페이지, e알리미, 전화 등의 방법 중에서 학교 사정에 따라 자율적으로 선택하여 이용할 수 있다.

학교 방문 사전예약에 예외도 있다. 정기적으로 학교 출입이 필요하여 출입증을 교부받은 사람, 학생 및 교직원의 안전‧응급구조‧재난대응 등 긴급한 사항으로 학교를 방문하는 사람, 교육활동 중이 아닌 시간에 운동장, 체육관을 이용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사전 예약 없이도 학교에 출입할 수 있다.

조희연 교육감은 “조금 불편함이 있더라도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안전한 학교를 만들고자 하는 취지"라며 "시민 모두가 적극 협조해 주시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유민지 기자 m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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