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부터 서울 초·중·고교 방문 시 사전 예약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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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은 10월부터 외부인이 서울의 초·중·고교를 방문하려면 사전에 예약해야 한다고 22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10월 1일부터 서울 관내 모든 학교(공·사립 초·중·고·특수·각종)에서 '학교 방문 사전 예약제'를 전면 도입한다.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6월13일부터 19일까지 방문 사전 예약제를 경험한 교직원 252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45.2%는 "외부인의 학교 방문이 감소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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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홈페이지 등에서 예약…승인 받아야 학교 출입 가능
서울시교육청은 10월부터 외부인이 서울의 초·중·고교를 방문하려면 사전에 예약해야 한다고 22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10월 1일부터 서울 관내 모든 학교(공·사립 초·중·고·특수·각종)에서 '학교 방문 사전 예약제'를 전면 도입한다. 이는 외부인이 학교로 무단침입해 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막고자 도입된 제도다.
학교에 방문하려는 외부인은 상용소프트웨어, 학교 홈페이지, e알리미, 전화 등의 방법 중 학교 사정에 따라 선택해 예약을 하면 된다. 예약 후 승인을 받아야지 학교에 출입할 수 있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학교에서 출입을 거부할 수 있다.
정기 출입증을 받거나 학생 및 교직원의 안전·응급구조·재난 대응 등 긴급 사항으로 학교를 방문하는 사람, 교육활동 중이 아닌 시간에 운동장·체육관을 이용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예약 없이도 학교에 출입할 수 있다.
서울교육청은 이미 작년 11월부터 초·중·고 68곳에서 방문 사전 예약제를 시범 운영한 바 있다. 학부모 등이 카카오톡 채널에서 학교를 검색한 뒤 방문 목적과 대상을 기록해 학교 승인을 받는 형식이었다.
시범 운영 과정에서 교직원들의 호응도 상당히 좋았다.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6월13일부터 19일까지 방문 사전 예약제를 경험한 교직원 252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45.2%는 "외부인의 학교 방문이 감소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답했다. 또 65.3%는 "학교 출입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71.8%는 "학교 방문 사전예약제 전면 도입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조금 불편함이 있더라도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안전한 학교를 만들고자 한다"며 "예약제의 취지를 이해해 시민 모두가 적극 협조해 주시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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