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증시 향방 궁금하면 '이것' 주목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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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캐너코드 제뉴이티는 "당분간 VIX 지수를 통해 증시 향방을 예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VIX 지수가 14선 아래로 떨어지면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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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홍성진 외신캐스터]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캐너코드 제뉴이티는 "당분간 VIX 지수를 통해 증시 향방을 예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VIX 지수가 14선 아래로 떨어지면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마틴 로베르주 캐너코드 제뉴이티 전략가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최근 VIX 지수가 많이 안정되긴 했지만 아직 안심하긴 이르다고 설명했다.
앞서 VIX 지수는 지난 8월 5일(현지시간) 경기침체 우려 속에 장중 한때 65선을 돌파한 바 있다. 이는 2020년 3월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이후 약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이후 미국의 경제지표들이 경기침체 우려를 잠재우며 VIX 지수도 14선까지 떨어졌으나 지난 이틀 사이 급등하며 16선 위로 올라선 상태다.
이를 두고 로베르주 전략가는 VIX 지수 14선이 중요한 지점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VIX 지수가 14 아래로 떨어지고 해당 수준을 계속 유지하게 된다면 증시 투자심리가 부활할 것"이라며 "미국 증시도 지난달 기록한 고점을 깨고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다음 달 6일(현지시간)에 발표되는 8월 비농업 고용보고서에 따라 VIX 지수 방향성이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날 VIX 지수는 전장 대비 2.46% 상승한 16.27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CNBC)
홍성진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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