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형 렉서스 UX300H 판매 개시…5240만원부터

새 하이브리드시스템 탑재…2개 트림 출시

렉서스코리아가 5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UX300h의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한다.

렉서스코리아는 22일 2025년형 UX300h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 차량은 기존 UX250h를 대체하는 모델이다. 리튬이온 배터리와 고출력 모터 및 경량화된 트랜스액슬이 적용된 5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2.0L 직렬 4기통 엔진과 고출력 모터를 결합해 시스템 총출력 199마력(ps)을 발휘한다. 정부공인표준연비는 복합 기준 리터당 18㎞다.

렉서스의 새로운 브레이크 시스템인 'AHB-G'가 적용됐다. 회생제동 시 이질감을 억제하고 부드러운 제동감과 우수한 페달 조작감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차량 제동 자세 제어 기능은 전후방 제동력을 독립적으로 분배해 차량의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한다. 전자식 변속 시스템인 '시프트 바이 와이어' 방식의 시프트 노브도 탑재됐다.

다양한 편의장비도 갖췄다. ▲렉서스 커넥트 ▲렉서스 10-스피커 프리미엄 사운드 ▲렉서스 클라이밋 컨시어지 ▲핸즈프리 파워 백도어 등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하차 시 BSM의 센서를 활용해 후방의 자전거나 오토바이의 접근을 감지해 경고해 주는 안전 하차 어시스트(SEA)와 도로 표지판 어시스트(RSA), 능동형 주행 어시스트(PDA) 기능이 추가된 '렉서스 세이브티 시스템 플러스'를 갖췄다.

이와 함께 고성능 모델인 'UX300h F스포트'도 출시된다. 전용 버티컬 메시 패턴 스핀들 그릴과 제트 블랙 도금 등 별도 외장이 적용됐다. 실내에도 F스포트 전용 시트와 3개의 다중 정보 디스플레이 등을 장착했다. 주행 모드에 따라 계기판 디자인이 변경되는 12.3인치 풀 그래픽 미터를 탑재해 차별화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곡선 구간 주행 시 비틀림 강성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핸들링에 기여하는 퍼포먼스 댐퍼와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승차감을 다르게 조정해 불규칙한 노면에서도 능동적으로 안정적인 승차감 지원하는 가변 제어 서스펜션이 탑재됐다. 그 밖에도 ▲패들 시프트 ▲액티브 사운드 컨트롤 ▲스포트 S+ 모드 등 전용 사양들이 장착됐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UX 300h 2WD 5240만원 ▲UX 300h F스포트 5870만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렉서스 공식 홈페이지와 전국 렉서스 공식 딜러 전시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대환 렉서스코리아 부사장은 "2025년형 UX 300h는 젊고 역동적인 디자인과 기존 모델보다 한층 강화된 주행 성능, 새로운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개선된 모델"이라며 "UX 300h를 통해 렉서스 하이브리드만의 주행 감성을 느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