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님, 저는 AI입니다”…강북구, 초기 상담에 AI 복지봇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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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AI 복지봇이 상담을 위해 전화드리겠습니다."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기 위해 다음 달 13일까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초기 상담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후 인공지능 시스템이 전화를 걸어 복지 도움이 필요한 상황인지 파악하는 초기 상담을 진행하고, 상담 결과는 담당 공무원에게 자동으로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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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AI 복지봇이 상담을 위해 전화드리겠습니다.”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기 위해 다음 달 13일까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초기 상담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한정된 인력으로 복지 사각지대 위기 가구에 충분한 상담이 이뤄지지 못하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인공지능 초기 상담을 도입했다.
기존에는 위기 의심 가구에 사회복지 공무원이 일일이 전화로 초기 상담을 해 복지 위기와 복지 수요를 파악하고, 심층 상담과 가구 방문을 통해 사회보장급여나 민간 서비스 연계 등의 복지 서비스를 지원했다.
인공지능 시스템을 도입한 후에는 인공지능이 초기 상담 단계를 대신해 위기 가구를 발굴한다. 통화가 어려운 대상자는 추후 담당 공무원이 연락해 직접 초기 상담을 병행해 진행한다.
먼저 인공지능 시스템은 위기 상황에 처한 주민이 전화를 받을 수 있도록 문자 메시지를 발송한다. 문자에는 복지 도움이 필요한 가구가 동 주민센터에 신속히 연락할 수 있도록 담당 공무원 연락처도 안내된다.
이후 인공지능 시스템이 전화를 걸어 복지 도움이 필요한 상황인지 파악하는 초기 상담을 진행하고, 상담 결과는 담당 공무원에게 자동으로 전달된다. 전달받은 정보를 기반으로 담당 공무원이 심층 상담 및 복지 지원에 집중해 효율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순희 구청장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위기 가구를 신속하게 발굴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위기 가구를 발굴,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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