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앞에 온 '9월 금리 인하'…코스피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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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밤 뉴욕 증시는 FOMC 의사록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확인되면서 상승 마감했다.
한편, 우리 증시 역시 상승하며 개장했다.
특히 몇몇 위원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최근의 진전과 실업률 상승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하거나 그런 결정을 지지하기에 적절한 상황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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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기관 순매도세
[한국경제TV 김동하 기자]
지난밤 뉴욕 증시는 FOMC 의사록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확인되면서 상승 마감했다. 한편, 우리 증시 역시 상승하며 개장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33포인트(0.31%) 오른 2,709.46에 장을 열었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9억 원, 353억 원을 팔았다. 개인은 375억 원 순매수 중이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보합권에서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0.38%), SK하이닉스(+0.47%), LG에너지솔루션(+0.43%), KB금융(+0.11%) 등이 오르고 있고, 삼성바이오로직스(-0.63%), 현대차(-0.20%), 삼성전자우(-0.16%), 셀트리온(-0.35%) 등이 내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2.64포인트(0.34%) 오른 782.51에 거래를 시작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0억 원, 233억 원 팔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도 큰 급등락을 보이지 않고 있다. 에코프로비엠(+0.06%), HLB(+1.56%), 엔켐(+1.43%), 클래시스(+0.79%) 등이 상승하고, 알테오젠(-1.21%), 에코프로(-0.23%), 휴젤(-1.22%), 삼천당제약(-1.51%), 리가켐바이오(-0.11%) 등이 하락세다.
전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55.52포인트(0.14%) 오른 4만 890.49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3.73포인트(0.42%) 상승한 5620.85,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02.05포인트(0.57%) 뛴 1만 7918.99에 장을 마쳤다.
7월 FOMC 의사록에서 금리인하가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했다는 게 확인되자 증시에도 훈풍이 분 것이다.
의사록에 따르면 대다수 위원은 "지표가 예상대로 이어진다면 다음 회의(9월)부터 통화정책을 완화하는 게 적절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러 참가자는 제약 정책을 너무 늦게 혹은 너무 작게 완화한다면 의도하지 않고 경제활동이나 고용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거론하기도 했다.
특히 몇몇 위원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최근의 진전과 실업률 상승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하거나 그런 결정을 지지하기에 적절한 상황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0원 내린 1,333.6원으로 출발했다.
김동하기자 hd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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