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신정네거리역 역세권에 장기전세주택 등 704가구 공급

김민진 2024. 8. 2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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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신정동 1050-1번지 일대에 최고 27층, 704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양천구는 지난 3월 열린 '제1차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소위원회 심의'에 따라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신정네거리 지구단위계획 결정'이 고시됐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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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네거리 지구단위계획’ 결정·고시

서울 양천구 신정동 1050-1번지 일대에 최고 27층, 704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양천구는 지난 3월 열린 ‘제1차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소위원회 심의’에 따라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신정네거리 지구단위계획 결정’이 고시됐다고 22일 밝혔다.

대상지는 2호선 신정네거리역에 근접한 역세권으로 교통 접근성 등 조건은 우수하지만 20년 이상 된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하고 열악한 가로 환경으로 인해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했던 곳이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을 통해 2만3176.5㎡에 아파트 8개동, 지상 20~27층 규모의 총 704가구(분양주택 505가구, 장기전세주택 199가구)로 재탄생한다.

특히,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을 위해 용도지역이 기존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 이하),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장기전세주택은 전용면적 85㎡ 이하로 51~59㎡ 159가구와 84㎡ 40가구가 공급된다.

역세권 장기전세 건립을 위해 기존의 소규모 녹지를 폐지하고 어린이공원과 공공시설을 신설한다. 공공시설에는 신정1동 주민센터, 주거안심종합센터, 도서관 등이 조성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신정네거리역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 사업확정으로 양질의 도심 주택 공급과 역세권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후속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낙후된 주거환경이 빠르게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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