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인공위성 활용 기후위기 대응 공개 포럼 연다

기후위성 발사를 발표한 경기도가 인공위성을 활용한 기후위기 대응 주제의 공개 포럼을 연다.

경기도는 오는 27일 경기도청 다산홀(1층)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뉴스페이스 시대, 기후위성 포럼’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김동연 지사가 임기 후반기 중점과제 가운데 하나로 ‘기후위성 발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과 인공위성을 활용한 기후위기 대응 현황을 알아보기 위한 자리가 될 것이라는 게 경기도의 설명이다.

기후위성 포럼은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과학 커뮤니케이터인 ‘궤도’의 ‘인공위성이 주는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 강연과 함께 전문가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패널토론에는 정수종 서울대학교 기후테크센터장, 김경근 국방과학연구소 위성체계단 단장, 이상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책임연구원, 오현웅 한국항공대학교 산학협력단장, 남명용 루미르 대표이사, 최범규 에스아이에이 지구정보사업부문 서비스연구팀장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기후위성을 민간과 공동 발사할 계획으로 내년부터 사업자 공모를 진행해 2026년까지 기후위성을 발사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이번 포럼을 통해 나온 내용들을 참고해 기후위기 위성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성과 향후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경기도는 건축물, 유휴부지 등을 대상으로 재생에너지 최적 입지와 잠재량 분석, 항공 라이다, 초분광 영상을 활용한 도 전체 탄소흡수원 현황 등을 볼 수 있는 RE100 플랫폼을 착수하는 등 객관적·과학적 데이터 기반의 기후 정책 추진에 집중하고 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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