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790억 들여 한밭수목원 명품화사업 추진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박종명 2024. 8. 2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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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개원한지 20년이 지나 노후화한 시설을 정비하는 한밭수목원 명품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개원 20년이 지나 노후화한 시설을 정비해 이용객 편익을 높이고 대한민국 대표 수목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오는 2028년까지 국비 65억원, 시비 725억원 등 모두 790억원을 들여 한밭수목원 명품화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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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까지 전시원 36개→23개로 통합
목조건축물 내년 기본설계...지하주차장 확충
대전 한밭수목원 / 대전시

대전시는 개원한지 20년이 지나 노후화한 시설을 정비하는 한밭수목원 명품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개원 20년이 지나 노후화한 시설을 정비해 이용객 편익을 높이고 대한민국 대표 수목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오는 2028년까지 국비 65억원, 시비 725억원 등 모두 790억원을 들여 한밭수목원 명품화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업은 △수목원 특성화(50억원) △동·서원 연결과 랜드마크 기능의 목조건축물(브릿지) 건립(290억원) △둔산대공원 주차장 지하화(450억원) 등으로 나눠 진행되고 있다.

시는 수목원 특성화를 위해 36개 전시원을 23개 전시원으로 통합 개편해 이용자 선호도가 높은 전시원을 확대하고 생물 종 다양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지난해 장미원을 확장하고 정비해 관람 여건을 개선하고, 유럽장미 등 신규 품종 1648본을 수집·증식해 전시하고 있다.

올해는 9월부터 12월까지 10억 원을 들여 예술의전당 남측 녹지를 정비해 오픈스페이스를 확대하고 시민 여가 공간을 확충할 예정이다.

2025년에는 밀생된 수목의 개체 조절 작업으로 확보한 공간과 부산물을 활용해 맨발걷기길을 서원에 연장 1.5km 규모로 조성하고, 2026년까지 주제원 통합·개편 작업도 마무리할 계획이다.

목조건축물(브릿지) 건립을 위해서는 내년 예산으로 20억 원을 확보해 실시설계 등을 추진, 2027년 착공해 2028년 완료할 방침이다.

둔산대공원 주차장 지하화는 지상을 녹지로 조성해 시민 휴식공간을 확대하기 위해 시립미술관 남측 주차장을 지하화해 현재 1195면에서 313면 늘어난 1508면 규모의 주차 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2025년~2026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28년 마무리할 계획이다.

박도현 대전시 녹지농생명국장은 “전국에서 방문하는 대전의 대표 녹지공간인 한밭수목원을 대전뿐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심 속 힐링 장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명품화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밭수목원은 도심 내 조성된 수목원으로 최근 3년간 연평균 방문객이 150만 명을 넘어서며 인기를 얻고 있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박종명 기자 cmys041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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