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신용등급 A- 상향

최대열 2024. 8. 2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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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현대차와 기아의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A-'로 상향했다고 회사가 22일 전했다.

이로써 현대차·기아는 올해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신용등급 A-를 받았다.

앞서 무디스와 피치가 올해 2월 두 회사 신용등급을 A3, A-로 올렸다.

글로벌 완성차 기업 가운데 A등급을 받은 곳은 현대차·기아 외에 도요타, 메르세데스-벤츠, BMW, 혼다 등 6곳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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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현대차와 기아의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A-’로 상향했다고 회사가 22일 전했다.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으로 제시했다.

이로써 현대차·기아는 올해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신용등급 A-를 받았다. 앞서 무디스와 피치가 올해 2월 두 회사 신용등급을 A3, A-로 올렸다. 제품·브랜드 경쟁력을 비롯해 수익성, 재무건전성, 시장 지위 등이 세계에서 높게 평가받고 있다는 뜻이다.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와 기아 본사 사옥.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S&P는 AAA부터 D까지 22개로 등급을 나누어 국가나 회사의 신용을 평가한다. 상위 7번째 신용등급인 ‘A-’는 신용상태가 양호해 신용위험이 크게 낮은 수준을 의미한다. 글로벌 완성차 기업 가운데 A등급을 받은 곳은 현대차·기아 외에 도요타, 메르세데스-벤츠, BMW, 혼다 등 6곳이 전부다.

S&P는 "지속 향상 중인 시장 지위를 바탕으로 견조한 수익성과 현금흐름 창출 능력을 갖춘 것을 고려해 등급 상향을 결정했다"며 "제품 믹스 개선, 주요 시장 점유율 증가, 우호적 환율 등으로 지난 3년간 수익성이 향상된 것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전망을 안정적으로 내다본 건 1~2년간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란 시각을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이번 등급 상향으로 글로벌 시장 대외 신인도 상승과 자금조달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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