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아시아 ‘수비수’ 노리는 토트넘? “포스테코글루가 구애했다”
김우중 2024. 8. 22. 08:39
일본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이타쿠라 고(묀헨글라트바흐)가 네덜란드 리그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한 영국 매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레이스에 합류할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영국 매체 더부트룸은 22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관심을 끈 ‘빠른’ 수비수를 놓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먼저 “토트넘은 여전히 이적시장에서 영입을 추진 중이다. 특히 포스테코글루 감독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는 선수를 저렴한 가격으로 영입할 수도 있다”라며 “토트넘은 대형 영입이 필요했고, 본머스로부터 도미닉 솔란케를 영입했다. 이어 수비수가 레이더망에 걸릴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때 언급된 것이 이타쿠라다. 매체는 그를 “큰 비용 없이 여러 포지션에서 활약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수비수”라 소개했다.
사실 이타쿠라의 토트넘 이적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당장 지난해, 그리고 지난겨울에도 이타쿠라의 토트넘행이 언급된 바 있다.
그랬던 이타쿠라는 최근 PSV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타쿠라의 방출 조항은 단 1500만 유로(약 223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금액은 PSV 입장에서 크지만, 토트넘에는 저렴한 액수라는 게 매체의 주장이다. 매체는 “전 맨체스터 시티 수비수인 그는 이번 달에 이적할 수 있다”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타쿠라의 열렬한 팬이다. 일본 시절, 그리고 셀틱 시절부터 이타쿠라를 영입하고 싶어 했다. 이런 관심은 토트넘에서도 이어졌다”라고 부연했다.
이타쿠라는 주로 중앙 수비수로 활약하지만,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활약한 멀티 플레이어다. 매체는 “백4의 수비수이자, 잠재적인 홀딩 옵션까지 맡을 수 있는 이타쿠라를 저렴한 가격에 영입하는 것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입장에선 매력적인 선택”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타쿠라는 지난 2022년 묀헨글라트바흐 합류 뒤 공식전 48경기를 소화했다. 올 시즌에도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묀헨글라트바흐와는 2026년까지 계약된 상태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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