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SK E&S 합병 앞두고 사이트 개설 “주주 소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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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SK E&S와의 합병을 앞두고 다양한 방식으로 일반 주주들과 소통에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5일부터 자사 인터넷 홈페이지와 포털 등에 'SK이노베이션?SK E&S 합병' 사이트를 별도로 개설해 합병 통합 시너지, 임시 주주총회 소집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과 방식으로 합병 관련 시너지와 비전 등에 대해 일반 주주 등 이해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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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주주와 적극 소통할 것"
SK이노베이션이 SK E&S와의 합병을 앞두고 다양한 방식으로 일반 주주들과 소통에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5일부터 자사 인터넷 홈페이지와 포털 등에 'SK이노베이션?SK E&S 합병' 사이트를 별도로 개설해 합병 통합 시너지, 임시 주주총회 소집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합병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별도의 홈페이지까지 운영하며 주주들과 소통에 나섰다. 회사는 약 2주간 주주들의 질문을 받아 ▲합병 추진 배경 ▲시너지 효과 ▲합병 후 주주환원 정책 ▲향후 일정 등을 정리한 답변을 공개했다. 특히, 합병 비율 산정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자 이에 대한 설명도 포함했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 비율은 1대 1.19로, 일부 주주들은 SK이노베이션의 시가가 저평가된 상황에서 이를 기준으로 삼는 것이 불합리하다고 비판해왔다. 이에 대해 SK이노베이션은 "자본시장법에 따라 상장사의 합병가액은 기준 시가를 원칙으로 한다"며 "법적 규정과 이해관계자들의 요구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SK이노베이션은 홈페이지에 2분기 실적 뉴스레터와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음성파일을 게시했다. 아울러 오는 27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은 전자투표를 통해 현장에 참석하지 않고도 합병 안건에 찬반 의사를 표시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비상장사인 SK E&S의 사업에 대한 주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SK이노베이션은 합병 발표 이후 세 차례의 사업설명회를 열고 관련 자료를 공개했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대표는 지난달 17일 합병 안건을 의결한 이사회 직후 합병 시너지 효과, 주주환원정책 등 내용을 담은 주주서한을 발송했다. 이어 18일에는 박 대표와 SK 경영진이 기자간담회를 열어 합병 의의와 통합 시너지, 미래성장 전략과 비전 등을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과 방식으로 합병 관련 시너지와 비전 등에 대해 일반 주주 등 이해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민 기자 minu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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