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 A등급 트리플 크라운 달성

황현욱 2024. 8. 22.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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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은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현대캐피탈의 신용등급을 기존 등급인 BBB+에서 A-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지난해 초 국내 3대 신용평가사들로부터 AA+ 등급을 획득한 데 이어,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들의 A등급 달성까지 이끌어내며, 국내 비은행 금융사 중 최고 수준의 국내외 신용등급을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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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현대캐피탈 본사 전경. ⓒ현대캐피탈

현대캐피탈은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현대캐피탈의 신용등급을 기존 등급인 BBB+에서 A-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등급 조정으로 현대캐피탈은 창립 이래 최초로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 A등급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올해 초 무디스(Moody's)와 피치(Fitch)는 현대캐피탈의 신용등급을 A등급으로 상향한 바 있다.

S&P는 관련 리포트를 통해 "현대캐피탈은 현대자동차 그룹의 핵심 자회사로서, 그룹 내 중요도를 고려해 현대캐피탈의 신용등급 역시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신용등급과 동일한 등급을 부여한다"며 "앞으로 현대캐피탈은 변동성이 큰 시장환경 속에서도 우량한 자동차금융 자산을 기반으로 높은 자산건전성과 재무적 안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신용등급 상향은 현대캐피탈이 현대자동차그룹의 전속금융사(Full-coverage Finance Company)로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그룹의 자동차 판매를 촉진시키며 그룹과의 결속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는 시점에서 발표돼 그 의미를 더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해 초 국내 3대 신용평가사들로부터 AA+ 등급을 획득한 데 이어,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들의 A등급 달성까지 이끌어내며, 국내 비은행 금융사 중 최고 수준의 국내외 신용등급을 보유하게 됐다.

이형석 현대캐피탈 재경본부장(CFO) 전무는 "앞으로 현대캐피탈은 상향된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국내외 조달시장에서 한층 경쟁력을 높여, 현대차와 기아에 대한 판매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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