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연패 끊은 강인권 감독 "팬분들도 마음 아팠을 텐데…감사합니다" [청주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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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김형준의 3연타석 홈런을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제압하고 지긋지긋했던 11연패를 끊었다.
43분간 경기가 중단됐다 재개된 6회초 2사 주자 1・3루 상황, 김주원 타석에서 NC가 이중도루를 시도했고 유격수 이도윤의 실책이 나온 사이 권희동 홈인하면서 점수는 4-0. 리고 김주원의 볼넷과 도루로 계속된 주자 2・3루 상황 장시환 상대 김형준의 연타석 홈런이 터지며 점수가 7-0으로 크게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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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청주, 조은혜 기자) NC 다이노스가 김형준의 3연타석 홈런을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제압하고 지긋지긋했던 11연패를 끊었다.
강인권 감독이 이끄는 NC는 21일 충북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8-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11연패를 끊은 NC는 시즌 전적 50승2무62패를 마크, 전날 최하위로 추락했다 하루 만에 다시 9위로 복귀했다.
선발 이용준은 5이닝 2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이어 김시훈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임정호가 1⅔이닝 2실점, 송명기가 1⅓이닝 무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막고 경기를 끝냈다. 타선에서는 김형준이 3연타석 홈런을 몰아치며 5타점 3득점으로 돋보였고, 김휘집이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NC는 데뷔전에 나선 한화 선발 김도빈이 흔들린 틈을 타 1회초부터 선취점을 뽑아냈다. 박민우와 최정원, 권희동이 볼넷으로 출루한 1사 만루에서 김휘집의 적시타로 2-0리드. 5회초에는 이상규 상대 김형준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더 보태고 3-0을 만들었다.
43분간 경기가 중단됐다 재개된 6회초 2사 주자 1・3루 상황, 김주원 타석에서 NC가 이중도루를 시도했고 유격수 이도윤의 실책이 나온 사이 권희동 홈인하면서 점수는 4-0. 리고 김주원의 볼넷과 도루로 계속된 주자 2・3루 상황 장시환 상대 김형준의 연타석 홈런이 터지며 점수가 7-0으로 크게 벌어졌다.
8회초 추가한 1점도 김형준이 홈런으로 만든 점수였다. 김형준은 1사 주자 없는 상황 6회초부터 마운드에 오른 황준서의 높게 들어온 5구 123km/h 포크볼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6호 홈런으로 김형준의 데뷔 첫 한 경기 3홈런. 점수는 8-0이 됐고, NC는 이후 2점을 허용했으나 리드를 지키고 11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경기 후 강인권 감독은 "팀의 모든 구성원들이 연패 기간 마음 고생 많았다. 응원해주신 팬분들도 마음 아팠을 거라 생각된다. 오늘 경기로 연패를 끊었으니 앞으로의 경기에서 더욱 좋은 모습 보이겠다"며 "변덕스러운 날씨 속에서 끝까지 남아 선수들에게 응원 보내주시고 팀 응원가를 불러주신 팬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NC 다이노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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