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美서 ‘모델X’ 9천여대 리콜…“루프 조각 분리 위험”

정혜선 2024. 8. 22.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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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미국에서 모델X 제품 9,000여대의 리콜을 결정했다.

루프 조각 분리 위험이 있는 일부 부품을 교체하기 위한 조치다.

 21일(현지시간)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테슬라가 2016년식 모델X의 루프 조각이 차량에서 분리될 수 있는 문제로 해당 차량을 리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서비스센터에서 루프 트림의 접착력을 테스트하고 필요에 따라 무상으로 트림 조각을 다시 붙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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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부터 2016년 7월까지 생산된 차량 대상
테슬라. AP=연합뉴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미국에서 모델X 제품 9,000여대의 리콜을 결정했다. 루프 조각 분리 위험이 있는 일부 부품을 교체하기 위한 조치다. 

21일(현지시간)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테슬라가 2016년식 모델X의 루프 조각이 차량에서 분리될 수 있는 문제로 해당 차량을 리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 차량은 2015년 9월부터 2016년 7월까지 생산된 9,136대이다. 추정되는 결함 비율은 10%가량이다. 테슬라는 서비스센터에서 루프 트림의 접착력을 테스트하고 필요에 따라 무상으로 트림 조각을 다시 붙여줄 예정이다.

NHTSA는 "차량의 전면과 중앙 루프의 장식 트림 조각(아플리케)이 접착제 없이 차량에 부착돼 트림의 하나 또는 두 조각 모두가 차량에서 분리될 수 있다"며 "이는 뒤따르는 운전자에게 위험을 초래하고 충돌 사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테슬라 측은 이 문제를 2020년 처음 인지하고 리콜을 이미 진행했으나, 조사 결과 해당 조처가 충분하지 않다는 사실을 파악해 이번에 다시 리콜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이 문제와 관련한 약 170건의 신고와 수리 요구를 받았지만, 사고나 부상은 아직 보고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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