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스토리] 재미있고 신선한 신개념 마케팅 통했다 … 유튜브 숏폼 조회 수 100만 돌파
삼성증권
삼성증권의 유튜브 숏폼 콘텐츠가 조회 수 100만 회를 돌파하는 등 구독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증권은 공식 유튜브 채널 ‘Samsung PoP’에 업로드한 숏폼 드라마 형식의 ‘삼성증권을 생각하지 마세요’ 시리즈가 총 100만 뷰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 개설한 이 채널의 구독자는 이달 20일 기준 182만 명으로 업계 1위다.
‘삼성증권을 생각하지 마세요’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알파벳 약자를 활용해 ‘ISA’만 보면 삼성증권이 떠오르는 상황을 숏폼 드라마 시리즈 영상으로 제작한 콘텐츠다.
ISA를 ‘Isa=SAmsung증권에서’로 절묘하게 풀어 메시지를 전달하는 이번 콘텐츠 시리즈는 증권사 영업점뿐만 아니라 영어학원 수업, 이웃집의 이사, 야구 중계 등 총 4편의 다양한 상황과 대화에서 ‘ISA’를 발견하는 재미를 선보인다. 1분 남짓의 러닝타임 내에 ‘ISA’를 보면 삼성증권이 떠오르는 코믹한 상황을 보여주며 표면적으로는 ‘삼성증권을 생각하지 마세요’라고 하지만, 그 이면에서는 더욱 강렬하게 삼성증권을 떠오르는 역설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삼성증권을 생각하지 마세요’의 역설적인 메시지가 담긴 해당 콘텐츠들을 본 구독자들은 “피사의 사탑에서 ISA가 나올 줄은 몰랐다” “삼성증권을 생각하지 마라니까 더 생각난다” “수능 금지송과 같은 중독성이다” “최면 같다” 등 댓글을 달며 크게 공감했다.
방일남 삼성증권 미디어전략팀장은 “ISA 계좌의 특장점을 설명하는 형식의 일반적인 홍보 방법에서 벗어나 ISA 약자를 활용한 언어유희로 2030세대와 코드를 맞추기 위한 방법을 계속해서 고민했다”며 “앞으로도 재미있고 신선한 신개념 마케팅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투자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막장 드라마를 패러디한 삼성증권 유튜브의 투자계몽용 숏폼 드라마 콘텐츠 ‘사랑과 쩐쟁’도 구독자들로부터 연이은 호평을 얻고 있다. 사랑을 믿고 투자한 왕개미와 사랑을 이용해 투자를 유도한 작전주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이야기를 그려 작전주 투자의 위험성을 막장 드라마 느낌으로 전달하는 내용이다.
이별하는 연인들이 투자 관련 대화를 신조어로 나누며 언밸런스한 웃음을 주고, 배우들의 열연은 물론 모든 대사에 2030세대의 신조어를 활용하면서 중독성 있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사랑과 쩐쟁’ 콘텐츠는 이달 중순 기준 본편 32만 회와 신조어 해설편 13만 회 등 총 45만 회의 조회 수를 기록 중이다.
이준혁 중앙일보M&P 기자 lee.junhyuk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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