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위기임산부 통합지원센터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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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위기임산부에 대한 집중적인 상담과 지원을 담당할 '서울시 위기임산부 통합지원센터'(사진)를 21일 개관했다.
통합지원센터는 기존에 운영 중이던 서울시 위기임산부 통합지원사업단을 확대한 기구다.
통합지원센터는 위기임산부에 대한 집중 상담과 사례 관리 등 일대일 맞춤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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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에 맞는 정보·정서적 지지 제공
서울시가 위기임산부에 대한 집중적인 상담과 지원을 담당할 ‘서울시 위기임산부 통합지원센터’(사진)를 21일 개관했다. 위기임산부는 뜻하지 않은 임신이나 경제·심리적 어려움으로 출산과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임산부를 뜻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통합지원센터 개관식에 참석해 현판식을 갖고 “위기임신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우리 사회 전체가 관심을 갖고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위기임산부가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출산하고 자녀를 양육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통합지원센터는 기존에 운영 중이던 서울시 위기임산부 통합지원사업단을 확대한 기구다. 지난달부터 전담 인력을 4명에서 10명으로 확대했다. 위기임산부와 영아를 보호하기 위한 보호출산제와 출생통보제가 지난달 19일부터 시행된 점도 고려됐다.
앞서 시는 비밀상담을 원칙으로 하는 위기임산부 통합지원을 지난해 9월 시작한 바 있다. 출생 기록은 있지만, 출생 신고가 되지 않은 ‘출생 미신고’ 영아가 유기되는 등 출생 미신고가 사회 문제로 불거지면서다.
통합지원센터는 위기임산부에 대한 집중 상담과 사례 관리 등 일대일 맞춤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개인 상황에 맞는 정보와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겠다는 게 서울시의 목표다. 위기임산부가 최선의 선택을 내리도록 돕기 위한 조치다.
시는 위기임산부 통합지원을 시작한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까지 위기임산부 206명을 대상으로 상담, 시설 보호, 의료비 및 양육 물품 지원 등 2797건의 지원 업무를 진행했다.
임신으로 고민하는 위기임산부라면 누구나 전화나 카카오톡 채널 ‘위기임산부 상담지원’을 통해 24시간 비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위기임산부가 시설입소를 요청할 경우 소득과 관계없이 한부모가족 복지시설에서 적극 보호할 방침이다.
또 올해 하반기 중으로 위기임산부 보호 쉼터 10호를 새롭게 마련하고, 심리·정서적 어려움으로 시설 생활이 어려운 위기임산부를 개별 공간에서 보호할 예정이다.
김용헌 기자 y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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