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선글라스 끼고 반려견 '쓰담'…한 달 만에 올린 근황 보니
문재인 전 대통령이 반려견 다운이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근황을 알렸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털옷을 벗을 수 없는 다운이의 여름나기"라는 글과 함께 사진 두 장을 공유했다.
사진 속 문 전 대통령은 선글라스를 끼고 반바지에 샌들 차림으로 반려견 다운이의 목을 쓰다듬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는 다운이가 먼 산을 보고 있는 뒷모습이 담겼다.
문 전 대통령은 그간 페이스북에 책 소개 등의 게시물을 올렸지만 개인 근황이 담긴 사진을 올린 것은 한 달 만이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달 23일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공작을 바라 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올리며 "사저 마당으로 날아와 툇마루까지 올라간 공작새. 아몬드 먹이로 공작새를 유혹하며 이 집의 '단골손님'으로 만들려는 주인장의 야심 찬 계획"이라고 적었다.
한편 검찰은 문재인 정부 시절 이상직 전 국회의원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으로 임명한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이 전 의원은 2017년 말에 열린 청와대 비공식 회의 이듬해인 2018년 중진공 이사장 자리에 올랐는데, 같은해 그가 설립한 태국계 저비용 항공사인 타이이스타젯에 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모씨가 전무이사로 취업해 논란이 일었다.
당시 야당이었던 국민의힘은 이 전 의원의 중진공 이사장 임명과 서씨의 항공사 채용 과정에 청와대 개입이 있었다고 주장하며 검찰에 고발했다.
이와 관련해 전날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 소환 조사를 받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사건은 정치적 목적으로 그림을 그려놓고 시작된 일에 정치 검사들이 동원된 것"이라며 "최근 밝혀진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에 대한 계좌 압수수색은 이 사건의 본질과 목표를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근혜 "내가 삼성병원장 꾸짖었다?"…당신이 속은 사진 1장 | 중앙일보
- "히죽히죽 했다, 사상검열"…'신유빈과 셀카' 北선수들 처벌받나 | 중앙일보
- 레스토랑서 "밥값 다 내겠다"…정의선이 요청한 비밀 임무 | 중앙일보
- 집앞 텃밭마다 수상한 붉은 꽃…어촌마을 발칵 뒤집은 양귀비 | 중앙일보
- 최여진 "7살 연상 돌싱남과 연애 중…쭉 가고싶다" 깜짝 고백 | 중앙일보
- 박수홍 "30㎏ 빠지고 영양실조…남자 역할 못해 시험관 시술" | 중앙일보
- 서정희, 6살 연하 건축가와 동거 “딸과 합동결혼식 하고싶다” | 중앙일보
- 충주시 '경찰학교 카풀 금지' 공문 논란에…'충주맨' 반응은 | 중앙일보
- 최민식 "파묘가 반일 영화? 그렇게 치면 명량도 반일 아니냐" | 중앙일보
- "알몸 사진 보내줘" 초1에 카톡한 초5…여학생 부친 "딸 충격받아"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