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교육정책 방안” 감독회장 제2차 정책발표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총회 선거관리위원회는 21일 대구제일감리교회에서 감독회장 후보자 제2차 합동정책발표회를 열었다.
후보들은 '차세대를 위한 교육정책 방안' '감리교회의 정체성' 등에 관한 정견 발표를 이어가며 교회를 살리기 위한 한 표를 호소했다.
기호 1번 이광호 서울 도봉교회 목사는 지난 9일 충북 제천제일감리교회에서 열린 1차 발표회에 이어 이날도 금권선거 및 조직선거 방지와 일부 교회 부동산의 유지재단 편입 회피 등을 강조하며 철저한 장정 준수를 촉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차 대전, 4차 서울 합동정책발표회 예정
기독교대한감리회 총회 선거관리위원회는 21일 대구제일감리교회에서 감독회장 후보자 제2차 합동정책발표회를 열었다. 후보들은 ‘차세대를 위한 교육정책 방안’ ‘감리교회의 정체성’ 등에 관한 정견 발표를 이어가며 교회를 살리기 위한 한 표를 호소했다.
기호 1번 이광호 서울 도봉교회 목사는 지난 9일 충북 제천제일감리교회에서 열린 1차 발표회에 이어 이날도 금권선거 및 조직선거 방지와 일부 교회 부동산의 유지재단 편입 회피 등을 강조하며 철저한 장정 준수를 촉구했다. 이 목사는 “1차 선거로 2~3배수의 후보자를 뽑고 이 가운데 제비뽑기로 당선자를 정하는 등 선거제도 개편으로 금권선거 조직선거를 막겠다”고 밝혔다. 이 목사는 원주고 감리교신학대를 졸업하고 서울연회 제21대 감독을 역임했으며 현재 서울연회 도봉지방회 도봉교회 담임을 맡고 있다.
기호 2번 윤보환 인천 영광교회 목사는 절박한 목회자들과 꿈을 나누고 싶어서 출마했다고 밝혔다. 이단 동성애에 적극 반대하고 평신도 사회선교사 제도를 만들며 목사 안수를 앞당기는 등의 개선책을 제시했다. 이 목사는 해외 선교사 시절과 교회를 개척해 부흥을 경험한 일을 강조하며 정성 정직 정확함으로 감리회의 발전을 이끌겠다고 전했다. 윤 목사는 인천고 협성대 감신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중부연회 제33대 감독을 역임하며 감독회장 직무대행을 경험했다. 현재 중부연회 남동서지방회 영광교회 담임이다.
기호 3번 김정석 서울 광림교회 목사는 기후환경 경제불균형 리더십의 위기 등을 거론하며 “중요한 건 다른 사람을 행동하게끔 만드는 이네이블러 리더십(Enabler Leadership)”이라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목회 안전망 강화, 도농교회 협력, 은급비 월 100만원 정착, 이주노동자 선교 지평 넓히기 등을 통해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거창고 서울신대 감신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남연회 제16대 감독을 역임했으며 현재 서울남연회 강남지방회 광림교회 담임을 맡고 있다.
합동정책발표회 하이라이트는 공통질문이었다. 차세대를 위한 교육정책 방안에 관해 후보들이 돌아가면서 발언했다. 기호 2번 윤 후보는 “모든 학군을 8학군으로 만들도록 일반교육과 성경교육을 겸하는 교육 애플리케이션을 보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호 3번 김 후보는 “출산율 0.72로는 교회의 미래를 담보하지 못한다”면서 “주중 교회시설을 개방해 다음세대를 키우는 일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호 1번 이 후보는 “어린이 청소년뿐만 아니라 부모와 보호자의 역량 강화도 중요하다”면서 “부모세대 신앙교육을 강화하는 일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감독회장 후보자 합동정책발표회는 앞으로 두 차례 더 진행된다. 오는 26일엔 대전 하늘문교회에서, 다음 달 10일엔 서울 베다니교회에서 각각 3차 4차 발표회가 열릴 예정이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 미션에 접속하세요! 어제보다 좋은 오늘이 열립니다 [더미션 바로가기]
- 보호출산제에도 불구 ‘베이비박스’ 아기 3배 늘어
- “말보다 ‘크게 말하는’ 성품… 하나님은 성공보다 성품 중시”
- 영화관선 꺼두면서… 예배 드릴 땐 왜 스마트폰 쉿!
- 올 미국 교회를 뒤흔드는 7가지 트렌드
- [단독]JMS 성폭행 폭로 PD, 성폭력법 위반으로 검찰 송치 “공익목적 간과”
- 셀린 송 감독 “‘기생충’ 덕분에 한국적 영화 전세계에 받아들여져”
- “태아 살리는 일은 모두의 몫, 생명 존중 문화부터”
- ‘2024 설 가정예배’ 키워드는 ‘믿음의 가정과 감사’
- 내년 의대 정원 2천명 늘린다…27년 만에 이뤄진 증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