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연패+최하위 추락' NC에 뜬 희소식…하트, 22일 한화전서 선발 복귀한다 [청주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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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선수들이 줄부상으로 빠지며 최악의 나날을 보내고 있는 NC 다이노스에 그나마 희소식이 찾아들었다.
'에이스' 카일 하트의 선발 복귀 일정이 잡혔다.
다행히 하트의 복귀 일정이 빨리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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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청주, 조은혜 기자) 주전 선수들이 줄부상으로 빠지며 최악의 나날을 보내고 있는 NC 다이노스에 그나마 희소식이 찾아들었다. '에이스' 카일 하트의 선발 복귀 일정이 잡혔다.
강인권 감독이 이끄는 NC는 21일 충북 청주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전날 NC는 2-3 끝내기 석패를 당하며 11연패 수렁에 빠졌고, 시즌 전적 49승2무62패가 되면서 결국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다행히 하트의 복귀 일정이 빨리 잡혔다. 하트는 탈수와 고열 증세를 동반한 심한 감기 몸살을 앓으면서 고척 키움전에서 7이닝 3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한 이후 등판을 하지 못했다. 지난 14일 창원 SSG전에서 라이브 피칭을 소화하며 복귀가 임박한 듯 했으나 복귀 날짜가 잡히지는 않았다.
이후 하트는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퓨처스리그에 등판해 컨디션을 점검하려고 했는데, 부산에 내린 비 영향으로 경기가 취소되며 등판이 무산됐다. 강인권 감독은 "일정을 다시 잡아야 할 것 같다. 현재로서는 (등판) 공백이 길어져서 퓨처스 경기 한 번 정도는 투구를 하고 올라와야 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계획을 바꿨다. 21일 경기를 앞두고 만난 강인권 감독은 "하트 선수가 어제 경기가 취소된 뒤 불펜 피칭을 했고, 내일 선발로 1군에서 던졌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피력해서 일단 내일 선발로 투입할 예정이다. 투구수는 본인이 70개까지 가능하다고 말을 해서 여기서 한 번 보면서 투구수 조정을 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하트는 20일 마산야구장에서 불펜피칭을 진행, 직구와 투심, 슬라이더, 체인지업까지 총 22구를 점검했고, 최고 구속 140km/h를 마크했다. 강인권 감독은 "그래도 퓨처스에서 한 두 경기 정도는 필요하지 않을까 얘기를 했는데, 본인은 퓨처스나 1군이나 똑같을 것 같다고 한다. 또 팀이 어려운 상황을 많이 인지를 하고 있는 것 같다"고 얘기했다.
강 감독은 "부상 때문에 기간이 길어서 걱정이 되긴 하는데, 팔에 부상이 있거나 신체에 이상이 있어서가 아니라 감기 증상이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위험이) 덜할 것 같다"고 기대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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