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찬 광복회장 “친일분자 정부 요직에서 쫓아내야”
김영건 2024. 8. 21.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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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찬 광복회장은 "친일 분자를 제발 정부 요직에 앉히지 말라. 좀 쫓아내라"고 말하며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을 비롯해 '뉴라이트' 인사들의 임명 철회를 거듭 요구했다.
이어 이 회장은 "친일파들이 교묘하게 이승만을 '건국 대통령'으로 추켜세운다. 이면에서는 (1945년 이전 우리 민족) 나라가 없었다는 것을 은밀하게 얘기하는 것"이라면서 "이승만은 (1945년 이전 우리나라가 없었다) 그런 말을 한 사실이 없다. (친일파들이) 이승만을 앞세워 이승만을 팔아먹고, 이승만을 위하는 척하며 실제론 간을 빼먹는 것"이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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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찬 광복회장은 “친일 분자를 제발 정부 요직에 앉히지 말라. 좀 쫓아내라”고 말하며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을 비롯해 ‘뉴라이트’ 인사들의 임명 철회를 거듭 요구했다.
이 회장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에서 열린 ‘대일청구권 사회공헌 학술토론회’ 축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독립기념관장은 엉터리로 집어넣었다.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은 ‘반일종족주의’ 책을 쓴 사람이다. 그런 사람을 왜 자꾸 등용하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회장은 “이 얘기를 정부에서 잘못 듣고, 내가 몽니를 부린다고 한다. 몽니가 아닌 위기”라고 주장했다.
이 회장은 이승만 전 대통령을 ‘건국 대통령’이라 주장하는 이들에 “일본에 나라를 팔아먹은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이 회장은 “친일파들이 교묘하게 이승만을 ‘건국 대통령’으로 추켜세운다. 이면에서는 (1945년 이전 우리 민족) 나라가 없었다는 것을 은밀하게 얘기하는 것”이라면서 “이승만은 (1945년 이전 우리나라가 없었다) 그런 말을 한 사실이 없다. (친일파들이) 이승만을 앞세워 이승만을 팔아먹고, 이승만을 위하는 척하며 실제론 간을 빼먹는 것”이라 지적했다.
이 회장은 “뉴라이트 이런 놈들이 (일본을) 용서하자 한다. 광복회 같은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이제 그만하자, 용서해도 좋다’ 해야 권위 있는 이야기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권에 격렬히 반대하는 것은 제발 정신 좀 차리고 당당한 나라가 되자는 뜻”이라며 “일본에 대해 적대감이 아닌 당당함을 가져 자주독립 국가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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